검찰, 이선애 태광 상무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0.10.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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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광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이선애 태광산업 상무이사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부지검이 오늘 이선애 태광산업 상무이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서울 장충동 이 상무이사의 자택에 수사관 6명을 보내 한 상자 분량의 서류를 들고 나왔습니다.

검찰은 열쇠 수리공까지 불러 자택의 내실 등을 강도 높게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호진 회장의 어머니인 이 상무이사는 이 회장과 함께 수천억 원대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상무이사는 태광그룹 선대 회장 때부터 그룹의 자금 운영에 깊이 개입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검찰은 이 상무이사가 비자금 실체를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세 차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어제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검찰은 압수물을 토대로 비자금 실체와 사세 확장 과정에서의 정관계 로비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 상무이사의 집에서 찾은 자료를 토대로 증거 보강을 끝낸 뒤 이달 내로 이 회장 일가를 소환 조사를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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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이선애 태광 상무 자택 압수수색
    • 입력 2010-10-21 17: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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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광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이선애 태광산업 상무이사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부지검이 오늘 이선애 태광산업 상무이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서울 장충동 이 상무이사의 자택에 수사관 6명을 보내 한 상자 분량의 서류를 들고 나왔습니다. 검찰은 열쇠 수리공까지 불러 자택의 내실 등을 강도 높게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호진 회장의 어머니인 이 상무이사는 이 회장과 함께 수천억 원대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상무이사는 태광그룹 선대 회장 때부터 그룹의 자금 운영에 깊이 개입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검찰은 이 상무이사가 비자금 실체를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세 차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어제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검찰은 압수물을 토대로 비자금 실체와 사세 확장 과정에서의 정관계 로비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 상무이사의 집에서 찾은 자료를 토대로 증거 보강을 끝낸 뒤 이달 내로 이 회장 일가를 소환 조사를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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