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국새' 사건에 이어 국보·보물급 범종이 전통 방식이 아닌 현대 기법으로 제작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오늘 문화재청에 대한 확인감사에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주철장이 낙산사와 상원사, 내소사 등 문화재청 발주의 동종을 전통방식이 아닌 현대방식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 의원은 또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재청의 한 문화재위원에 따르면 이들 동종을 만든 주철장의 조립식 거푸집 제작 방식으로는 신라시대에 제작된 상원사 동종의 거푸집 제작을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주철장이 국내외 수많은 범종을 제작하면서 전통 기법인 밀납주조 방식으로 만든 범종은 청주박물관 소장품 등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이에 대해 학자 간 이견이 있지만 현재의 주철장이 2000년 10월에 이미 당시 문화재위원들로부터 단절된 전통 기법을 재연했다는 인정을 받았다고 답변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오늘 문화재청에 대한 확인감사에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주철장이 낙산사와 상원사, 내소사 등 문화재청 발주의 동종을 전통방식이 아닌 현대방식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 의원은 또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재청의 한 문화재위원에 따르면 이들 동종을 만든 주철장의 조립식 거푸집 제작 방식으로는 신라시대에 제작된 상원사 동종의 거푸집 제작을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주철장이 국내외 수많은 범종을 제작하면서 전통 기법인 밀납주조 방식으로 만든 범종은 청주박물관 소장품 등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이에 대해 학자 간 이견이 있지만 현재의 주철장이 2000년 10월에 이미 당시 문화재위원들로부터 단절된 전통 기법을 재연했다는 인정을 받았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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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보·보물급 범종, 전통방식 아닌 현대방식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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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21 17:32:25
'가짜 국새' 사건에 이어 국보·보물급 범종이 전통 방식이 아닌 현대 기법으로 제작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오늘 문화재청에 대한 확인감사에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주철장이 낙산사와 상원사, 내소사 등 문화재청 발주의 동종을 전통방식이 아닌 현대방식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 의원은 또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재청의 한 문화재위원에 따르면 이들 동종을 만든 주철장의 조립식 거푸집 제작 방식으로는 신라시대에 제작된 상원사 동종의 거푸집 제작을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주철장이 국내외 수많은 범종을 제작하면서 전통 기법인 밀납주조 방식으로 만든 범종은 청주박물관 소장품 등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이에 대해 학자 간 이견이 있지만 현재의 주철장이 2000년 10월에 이미 당시 문화재위원들로부터 단절된 전통 기법을 재연했다는 인정을 받았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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