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내년 출전권 경쟁도 치열

입력 2010.10.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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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순위전에는 다시는 나가고 싶지 않아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올해부터 국내무대로 복귀한 임성아(26.현대스위스금융)는 21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라운드를 마친 뒤 쓴웃음을 지었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공동 3위에 오른 임성아였지만 올해 상금 랭킹이 48위여서 남은 대회를 잘 마무리해야 내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는 걱정이 남아있었다.



LPGA 투어에서 우승까지 한 경력을 가진 임성아였지만 국내 무대로 돌아올 때는 시드순위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했다.



이날 개막한 스타투어를 포함해 남은 KLPGA 정규대회는 3개뿐. 시즌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상금왕과 대상 등 주요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내년 시즌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중, 하위권 선수들의 경쟁도 이에 못지 않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까지 상금 랭킹 50위 안에 들지 못하면 11월16일부터 열리는 2011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나가야 한다.



특히 올해는 2라운드 36홀로 치러지는 예선전이 신설됐고 여기서 100위 안에 들어야 11월23일부터 열리는 시드 순위전 본선(3라운드 54홀)에 진출할 수 있다.



시즌 상금 랭킹 51∼70위 선수들은 예선전을 거치고 본선에 바로 진출할 수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지만 해외 투어에서 우승을 했던 선수라도 예외없이 시드순위전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 KLPGA의 원칙이다.



이 때문에 조금이라도 상금 랭킹을 끌어올려 내년 출전권을 확보하려는 선수들의 경쟁도 상금왕이나 대상 경쟁 못지 않게 치열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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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내년 출전권 경쟁도 치열
    • 입력 2010-10-21 17:36:30
    연합뉴스
"시드순위전에는 다시는 나가고 싶지 않아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올해부터 국내무대로 복귀한 임성아(26.현대스위스금융)는 21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라운드를 마친 뒤 쓴웃음을 지었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공동 3위에 오른 임성아였지만 올해 상금 랭킹이 48위여서 남은 대회를 잘 마무리해야 내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는 걱정이 남아있었다.

LPGA 투어에서 우승까지 한 경력을 가진 임성아였지만 국내 무대로 돌아올 때는 시드순위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했다.

이날 개막한 스타투어를 포함해 남은 KLPGA 정규대회는 3개뿐. 시즌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상금왕과 대상 등 주요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내년 시즌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중, 하위권 선수들의 경쟁도 이에 못지 않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까지 상금 랭킹 50위 안에 들지 못하면 11월16일부터 열리는 2011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나가야 한다.

특히 올해는 2라운드 36홀로 치러지는 예선전이 신설됐고 여기서 100위 안에 들어야 11월23일부터 열리는 시드 순위전 본선(3라운드 54홀)에 진출할 수 있다.

시즌 상금 랭킹 51∼70위 선수들은 예선전을 거치고 본선에 바로 진출할 수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지만 해외 투어에서 우승을 했던 선수라도 예외없이 시드순위전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 KLPGA의 원칙이다.

이 때문에 조금이라도 상금 랭킹을 끌어올려 내년 출전권을 확보하려는 선수들의 경쟁도 상금왕이나 대상 경쟁 못지 않게 치열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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