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무상급식 재원 등 교육현안을 놓고 비공개 면담할 계획이었지만, 면담 예정 사실이 알려지면서 갑자기 취소됐습니다.
서울시 이종현 대변인은 곽 교육감이 비공개 회동을 제의해 왔지만, 기자들이 이미 면담 사실을 알고 취재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곽 교육감에게 양해를 구하고 면담을 취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종현 대변인은 또 시 교육청 측에서 먼저 비공개를 얘기해 놓고 기자들에게 면담 사실을 알린 것이 문제인데도 오 시장 측이 일방적으로 면담을 취소한 것처럼 알려져 유감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감 박상주 비서실장은 두 사람의 면담이 밀실협상도 아니고 만남 자체를 비밀로 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해 공개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2일까지 예산안을 확정해 시의회에 제출해야 하지만, 서울시의 입장이 확고한 탓에 무상급식 예산 규모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이종현 대변인은 곽 교육감이 비공개 회동을 제의해 왔지만, 기자들이 이미 면담 사실을 알고 취재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곽 교육감에게 양해를 구하고 면담을 취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종현 대변인은 또 시 교육청 측에서 먼저 비공개를 얘기해 놓고 기자들에게 면담 사실을 알린 것이 문제인데도 오 시장 측이 일방적으로 면담을 취소한 것처럼 알려져 유감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감 박상주 비서실장은 두 사람의 면담이 밀실협상도 아니고 만남 자체를 비밀로 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해 공개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2일까지 예산안을 확정해 시의회에 제출해야 하지만, 서울시의 입장이 확고한 탓에 무상급식 예산 규모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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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시장-곽노현 교육감, 무상급식 면담 무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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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21 19:15:23
오세훈 서울시장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무상급식 재원 등 교육현안을 놓고 비공개 면담할 계획이었지만, 면담 예정 사실이 알려지면서 갑자기 취소됐습니다.
서울시 이종현 대변인은 곽 교육감이 비공개 회동을 제의해 왔지만, 기자들이 이미 면담 사실을 알고 취재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곽 교육감에게 양해를 구하고 면담을 취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종현 대변인은 또 시 교육청 측에서 먼저 비공개를 얘기해 놓고 기자들에게 면담 사실을 알린 것이 문제인데도 오 시장 측이 일방적으로 면담을 취소한 것처럼 알려져 유감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감 박상주 비서실장은 두 사람의 면담이 밀실협상도 아니고 만남 자체를 비밀로 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해 공개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2일까지 예산안을 확정해 시의회에 제출해야 하지만, 서울시의 입장이 확고한 탓에 무상급식 예산 규모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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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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