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롯데, 갑작스런 제안 놀랐다”

입력 2010.10.21 (19:36) 수정 2010.10.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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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양승호(50) 고려대 감독은 21일 "당장 성적을 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가 3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매번 준플레이오프에서 좌절했기 때문에 도약할 수 있는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말로 들렸다.



양 감독은 처음으로 프로구단 감독이 된 데 대한 소감과 각오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는 것밖에 더 있겠느냐"고 말했다.



22일 오후 2시 공식 기자회견이 잡힌 만큼 무척이나 말을 아끼는 모습이 역력했다.



양 감독은 "갑작스럽게 롯데에서 전화를 받아서 생각이 잘 정리가 되지 않았다"며 "내일 기자회견이 있으니까 그때까지 소신과 비전을 잘 생각해서 모든 것을 잘 얘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 13일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한 뒤 우승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지도자를 물색해왔다.



양 감독은 그간 롯데에서 어떤 연락도 없다가 이날 점심 때 갑자기 감독을 맡아줄 수 없겠느냐는 요청을 받아 승낙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산과 LG의 수석코치를 거쳐 2006년부터 고려대 감독을 맡아왔다.



롯데는 2006년 시즌 도중에 양 감독이 LG의 감독대행을 지내면서 보여준 태도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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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호 “롯데, 갑작스런 제안 놀랐다”
    • 입력 2010-10-21 19:36:59
    • 수정2010-10-21 19:37:29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양승호(50) 고려대 감독은 21일 "당장 성적을 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가 3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매번 준플레이오프에서 좌절했기 때문에 도약할 수 있는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말로 들렸다.

양 감독은 처음으로 프로구단 감독이 된 데 대한 소감과 각오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는 것밖에 더 있겠느냐"고 말했다.

22일 오후 2시 공식 기자회견이 잡힌 만큼 무척이나 말을 아끼는 모습이 역력했다.

양 감독은 "갑작스럽게 롯데에서 전화를 받아서 생각이 잘 정리가 되지 않았다"며 "내일 기자회견이 있으니까 그때까지 소신과 비전을 잘 생각해서 모든 것을 잘 얘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 13일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한 뒤 우승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지도자를 물색해왔다.

양 감독은 그간 롯데에서 어떤 연락도 없다가 이날 점심 때 갑자기 감독을 맡아줄 수 없겠느냐는 요청을 받아 승낙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산과 LG의 수석코치를 거쳐 2006년부터 고려대 감독을 맡아왔다.

롯데는 2006년 시즌 도중에 양 감독이 LG의 감독대행을 지내면서 보여준 태도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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