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PS2 연패 ‘JS행 벼랑 끝’

입력 2010.10.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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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가 대망의 일본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주니치는 21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스테이지(6전4선승제) 2차전에서 경기 초반 따낸 2점을 끝까지 지켜 2-0으로 이겼다.



센트럴리그 우승팀으로 1승 프리미엄을 안고 시리즈를 시작한 주니치는 전날 5-0 완승에 이어 이날 경기도 따내 일본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요미우리는 이날 경기 전 이승엽(34)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내야수 쓰부라야 히데토시를 등록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으나 무기력하게 져 탈락 위기에 놓였다.



주니치는 2회말 1사 후 후지이 아쓰시의 볼넷과 다니시게 모토노부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도노우에 나오미치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어 타석에 들어선 투수 요시미가 중전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냈다.



3회말에도 주니치는 선두 타자 구라모토 히데노리와 모리노 마사히코가 연속 안타를 터뜨린 데 이어 와다 가즈히로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만루 찬스를 맞았고, 토니 블랑코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만루에서 한 점밖에 뽑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요시미와 다카하시 아키후미, 아사오 다쿠야가 마운드를 잘 지켜 주니치는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팀의 첫 타점을 올린 선발 투수 요시미는 7⅓이닝 동안 5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탈삼진 6개를 곁들이는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요미우리는 7회초 1사 1, 2루 기회를 날리는 등 타선의 응집력이 부족해 2스테이지에서 단 한 점도 뽑지 못하고 두 경기를 고스란히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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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미우리, PS2 연패 ‘JS행 벼랑 끝’
    • 입력 2010-10-21 21:29:41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가 대망의 일본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주니치는 21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스테이지(6전4선승제) 2차전에서 경기 초반 따낸 2점을 끝까지 지켜 2-0으로 이겼다.

센트럴리그 우승팀으로 1승 프리미엄을 안고 시리즈를 시작한 주니치는 전날 5-0 완승에 이어 이날 경기도 따내 일본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요미우리는 이날 경기 전 이승엽(34)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내야수 쓰부라야 히데토시를 등록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으나 무기력하게 져 탈락 위기에 놓였다.

주니치는 2회말 1사 후 후지이 아쓰시의 볼넷과 다니시게 모토노부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도노우에 나오미치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어 타석에 들어선 투수 요시미가 중전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냈다.

3회말에도 주니치는 선두 타자 구라모토 히데노리와 모리노 마사히코가 연속 안타를 터뜨린 데 이어 와다 가즈히로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만루 찬스를 맞았고, 토니 블랑코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만루에서 한 점밖에 뽑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요시미와 다카하시 아키후미, 아사오 다쿠야가 마운드를 잘 지켜 주니치는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팀의 첫 타점을 올린 선발 투수 요시미는 7⅓이닝 동안 5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탈삼진 6개를 곁들이는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요미우리는 7회초 1사 1, 2루 기회를 날리는 등 타선의 응집력이 부족해 2스테이지에서 단 한 점도 뽑지 못하고 두 경기를 고스란히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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