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연착륙’ 형세…추가 금리 인상 거론

입력 2010.10.22 (07:18) 수정 2010.10.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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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성장률이 올들어 3분기 연속 완만하게 떨어져 긴축에 따른 연착륙 형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가가 불안해 추가적인 금리인상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의 올 3분기 성장률이 한자릿수로 떨어져 9.6%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성장률이 완만하게 떨어지는 형세입니다.

무역흑자도 감소 추세입니다.

<녹취> 셩라이윈(국가통계국 대변인):"수출입을 비교하면 1,206억달러 흑자로, 지난 해 동기보다 146억달러 줄었습니다."

부동산 거품과 치솟는 농산물 가격 등 물가를 잡기위해 올초부터 점진적으로 긴축정책을 펴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경기 과열을 진정시키는 연착륙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마쯔훼이(중국삼성경제연구소):"성장률이 정상수준을 넘어서면 건강한 게 아닙니다. 지금은 정상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지난 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2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올해 물가 통제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해 올해안에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이 연착륙 정책을 통해 수출중심에서 내수중심으로 경제체질 전환을 더욱 서두를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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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경제 ‘연착륙’ 형세…추가 금리 인상 거론
    • 입력 2010-10-22 07:18:21
    • 수정2010-10-22 08: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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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성장률이 올들어 3분기 연속 완만하게 떨어져 긴축에 따른 연착륙 형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가가 불안해 추가적인 금리인상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의 올 3분기 성장률이 한자릿수로 떨어져 9.6%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성장률이 완만하게 떨어지는 형세입니다. 무역흑자도 감소 추세입니다. <녹취> 셩라이윈(국가통계국 대변인):"수출입을 비교하면 1,206억달러 흑자로, 지난 해 동기보다 146억달러 줄었습니다." 부동산 거품과 치솟는 농산물 가격 등 물가를 잡기위해 올초부터 점진적으로 긴축정책을 펴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경기 과열을 진정시키는 연착륙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마쯔훼이(중국삼성경제연구소):"성장률이 정상수준을 넘어서면 건강한 게 아닙니다. 지금은 정상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지난 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2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올해 물가 통제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해 올해안에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이 연착륙 정책을 통해 수출중심에서 내수중심으로 경제체질 전환을 더욱 서두를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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