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동 아파트서 화재…집 주인 ‘추락사’

입력 2010.10.22 (07:18) 수정 2010.10.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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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집 주인이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또 사찰과 주택에서 불이 나고 시외버스와 트럭이 부딪히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아파트 벽을 타고 치솟아 오릅니다.



서울 신월동의 한 아파트 10층 집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이 불로 집주인 42살 최모 씨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인터뷰>김태연(서울 화곡동):"뭐가 계속 떨어졌는데, 친구가 보더니, 사람이 떨어져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갔는데..."



경찰은 부부싸움 끝에 최 씨의 아내가 자녀를 데리고 집을 나간 뒤 불이 났다는 가족과 목격자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목조건물 2층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 경기도 파주시의 한 사찰 입구에 있는 기념품 판매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4천8백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건물에 있던 스님 1명이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오후 1시쯤 서울 월곡동의 한 주택 3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주택 내부 83㎡ 가량이 타거나 그을렸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1톤 화물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만큼 부서졌습니다.



화물차와 부딪힌 시외버스 앞쪽도 파손됐습니다.



어제 오후 강원도 강릉시 병산동 도로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홍 씨가 숨지고, 버스 운전자 정 모 씨가 다쳤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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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월동 아파트서 화재…집 주인 ‘추락사’
    • 입력 2010-10-22 07:18:23
    • 수정2010-10-22 08:18:5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집 주인이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또 사찰과 주택에서 불이 나고 시외버스와 트럭이 부딪히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아파트 벽을 타고 치솟아 오릅니다.

서울 신월동의 한 아파트 10층 집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이 불로 집주인 42살 최모 씨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인터뷰>김태연(서울 화곡동):"뭐가 계속 떨어졌는데, 친구가 보더니, 사람이 떨어져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갔는데..."

경찰은 부부싸움 끝에 최 씨의 아내가 자녀를 데리고 집을 나간 뒤 불이 났다는 가족과 목격자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목조건물 2층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 경기도 파주시의 한 사찰 입구에 있는 기념품 판매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4천8백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건물에 있던 스님 1명이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오후 1시쯤 서울 월곡동의 한 주택 3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주택 내부 83㎡ 가량이 타거나 그을렸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1톤 화물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만큼 부서졌습니다.

화물차와 부딪힌 시외버스 앞쪽도 파손됐습니다.

어제 오후 강원도 강릉시 병산동 도로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홍 씨가 숨지고, 버스 운전자 정 모 씨가 다쳤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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