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홈페이지, 태극기 자리에 인공기
입력 2001.07.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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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 IOC의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명칭과 태극기 대신 북한과 인공기가 실렸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올림픽 개최국에 대한 대우가 이 수준인지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12개로 미국에 이어 4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4일 확인한 IOC의 홈페이지에는 한국이 없습니다.
태극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엉뚱하게 북한의 인공기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84년 LA 올림픽 메달 기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가 10위를 차지했지만 그 자리에는 북한이 올라와 있습니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기록란에는 7위였던 한국이 아예 빠져 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뒤 88 서울 올림픽 기록 일부만이 정정됩니다.
북한이 한국으로 바뀌었지만 국기 자리에는 인공기만 지우고 비어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이 낙선했던 IOC위원장 선거가 있던 16일을 전후해서입니다.
대한올림픽위원회 업무를 함께 하고 있는 대한체육회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물었습니다.
⊙대한체육회 국제경기팀장: 우리가 몰랐습니다. 특히 근저에는 위원장 선거 관련해서는 많이 들어갔는데...
⊙기자: 대한체육회는 오늘 IOC에 공문을 보내 문제가 된 부분을 고쳐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올림픽 개최국에 대한 대우가 이 수준인지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12개로 미국에 이어 4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4일 확인한 IOC의 홈페이지에는 한국이 없습니다.
태극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엉뚱하게 북한의 인공기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84년 LA 올림픽 메달 기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가 10위를 차지했지만 그 자리에는 북한이 올라와 있습니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기록란에는 7위였던 한국이 아예 빠져 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뒤 88 서울 올림픽 기록 일부만이 정정됩니다.
북한이 한국으로 바뀌었지만 국기 자리에는 인공기만 지우고 비어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이 낙선했던 IOC위원장 선거가 있던 16일을 전후해서입니다.
대한올림픽위원회 업무를 함께 하고 있는 대한체육회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물었습니다.
⊙대한체육회 국제경기팀장: 우리가 몰랐습니다. 특히 근저에는 위원장 선거 관련해서는 많이 들어갔는데...
⊙기자: 대한체육회는 오늘 IOC에 공문을 보내 문제가 된 부분을 고쳐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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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C 홈페이지, 태극기 자리에 인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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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7-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 IOC의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명칭과 태극기 대신 북한과 인공기가 실렸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올림픽 개최국에 대한 대우가 이 수준인지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12개로 미국에 이어 4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4일 확인한 IOC의 홈페이지에는 한국이 없습니다.
태극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엉뚱하게 북한의 인공기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84년 LA 올림픽 메달 기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가 10위를 차지했지만 그 자리에는 북한이 올라와 있습니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기록란에는 7위였던 한국이 아예 빠져 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뒤 88 서울 올림픽 기록 일부만이 정정됩니다.
북한이 한국으로 바뀌었지만 국기 자리에는 인공기만 지우고 비어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이 낙선했던 IOC위원장 선거가 있던 16일을 전후해서입니다.
대한올림픽위원회 업무를 함께 하고 있는 대한체육회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물었습니다.
⊙대한체육회 국제경기팀장: 우리가 몰랐습니다. 특히 근저에는 위원장 선거 관련해서는 많이 들어갔는데...
⊙기자: 대한체육회는 오늘 IOC에 공문을 보내 문제가 된 부분을 고쳐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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