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조작 혐의’ 인기 프로게이머 집유 선고

입력 2010.10.2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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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는 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 경기 출전해 돈을 받고 져주는 등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인기 프로게이머 마모 씨와 원모 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마씨 등 게이머들을 매수해 승부조작을 주도한 게이머 양성학원 운영자 박모 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사회봉사 120시간과 도박 치료 프로그램 40시간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마 씨 등이 자신들뿐 아니라 다른 게이머들도 승부조작으로 끌어들여 죄질이 나쁘지만, 같은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명 프로게이머인 마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게이머 양성학원 대표 박씨 등으로부터 돈을 받고 출전 경기에서 고의로 져주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하고 다른 게이머들을 매수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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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 조작 혐의’ 인기 프로게이머 집유 선고
    • 입력 2010-10-23 07:17:13
    사회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는 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 경기 출전해 돈을 받고 져주는 등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인기 프로게이머 마모 씨와 원모 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마씨 등 게이머들을 매수해 승부조작을 주도한 게이머 양성학원 운영자 박모 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사회봉사 120시간과 도박 치료 프로그램 40시간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마 씨 등이 자신들뿐 아니라 다른 게이머들도 승부조작으로 끌어들여 죄질이 나쁘지만, 같은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명 프로게이머인 마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게이머 양성학원 대표 박씨 등으로부터 돈을 받고 출전 경기에서 고의로 져주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하고 다른 게이머들을 매수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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