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평양사령관 “北 핵실험하면 심각한 상황”

입력 2010.10.2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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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윌러드 미국 태평양군사령관은 북한이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감행한다면 한국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윌러드 사령관은 어제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제13차 아.태 지역 군 고위급 회의를 마친 뒤 한민구 합참의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윌러드 사령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 능력이 한반도 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란 것을 참가국이 모두 인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민구 의장은 북한의 핵실험 여부를 주시하고 있으며, 핵실험이 진행되지 못하도록 한.미 동맹으로 잘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모든 회의 참가국이 지역의 안정과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조체제와 군사협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의 참가국들은 구체적으로 해상 대테러 훈련과 수색.구조훈련, 선박호송 훈련 등 해양안보를 위한 연합작전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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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태평양사령관 “北 핵실험하면 심각한 상황”
    • 입력 2010-10-23 07:17:18
    정치
로버트 윌러드 미국 태평양군사령관은 북한이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감행한다면 한국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윌러드 사령관은 어제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제13차 아.태 지역 군 고위급 회의를 마친 뒤 한민구 합참의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윌러드 사령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 능력이 한반도 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란 것을 참가국이 모두 인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민구 의장은 북한의 핵실험 여부를 주시하고 있으며, 핵실험이 진행되지 못하도록 한.미 동맹으로 잘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모든 회의 참가국이 지역의 안정과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조체제와 군사협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의 참가국들은 구체적으로 해상 대테러 훈련과 수색.구조훈련, 선박호송 훈련 등 해양안보를 위한 연합작전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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