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회의, 공동선언 채택 뒤 폐막

입력 2010.10.23 (07:41) 수정 2010.10.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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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오늘 이틀째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늘 회의 뒤 참가국들은 공동선언을 발표한 뒤 회의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현장 연결, 서영민 기자. 오늘은 회의 마지막 날인데, 어떤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까?

<리포트>

네, 회의 둘쨋날이자, 마지막 날인 오늘 각국 대표단은 다음달 서울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의제들을 최종 조율합니다.

어제 논의했던 세계 무역 불균형과 환율 문제, IMF의 지분 개혁을 위한 논의를 보다 진전시킬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금융위기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세계 금융안전망과 은행 개혁에 대한 합의도 이뤄낼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열린 회의에서는 이번 회의에 최대 현안인 환율 문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G7 선진국들은 신흥국들을 배재한 채 따로 모여 위안화 절상 등에 대한 입장을 사전 조율했던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환율 분쟁을 얼마만큼이나 중재해내느냐가 이번 회의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재무장관 회의는 오늘 일정을 끝으로 폐막 되며, 각국은 논의된 의제를 조율한 다음 코뮤니케, 즉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공동선언에는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될 부분과 방향성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주 G20 프레스센터에서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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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재무장관회의, 공동선언 채택 뒤 폐막
    • 입력 2010-10-23 07:41:06
    • 수정2010-10-23 1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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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오늘 이틀째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늘 회의 뒤 참가국들은 공동선언을 발표한 뒤 회의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현장 연결, 서영민 기자. 오늘은 회의 마지막 날인데, 어떤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까? <리포트> 네, 회의 둘쨋날이자, 마지막 날인 오늘 각국 대표단은 다음달 서울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의제들을 최종 조율합니다. 어제 논의했던 세계 무역 불균형과 환율 문제, IMF의 지분 개혁을 위한 논의를 보다 진전시킬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금융위기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세계 금융안전망과 은행 개혁에 대한 합의도 이뤄낼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열린 회의에서는 이번 회의에 최대 현안인 환율 문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G7 선진국들은 신흥국들을 배재한 채 따로 모여 위안화 절상 등에 대한 입장을 사전 조율했던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환율 분쟁을 얼마만큼이나 중재해내느냐가 이번 회의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재무장관 회의는 오늘 일정을 끝으로 폐막 되며, 각국은 논의된 의제를 조율한 다음 코뮤니케, 즉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공동선언에는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될 부분과 방향성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주 G20 프레스센터에서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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