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맨유와 재계약…주급 대폭 인상
입력 2010.10.23 (09:59)
수정 2010.10.23 (10: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팀을 떠나겠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웨인 루니(25)가 갑자기 말을 바꿔 재계약에 합의했다. 그것도 5년이나 계약 기간을 늘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클럽 맨유는 22일 오후(한국시간) "루니가 2015년 6월까지 5년 계약 연장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04년 에버턴에서 이적한 루니는 적어도 11년 동안 맨유 선수로 뛰게 됐다.
맨유는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주급으로 9만 파운드(약 1억6천만 원)를 받던 루니가 새 계약으로 적어도 15만 파운드(2억7천만원), 많게는 18만 파운드(3억2천만원)까지는 챙길 것이라고 저마다 보도했다.
15만 파운드이든, 18만 파운드이든 맨유 사상 최고액의 몸값이다.
최근 사생활 문제로 곤욕을 치른 루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불화까지 겹치면서 맨유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혀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루니는 재계약 합의 후 구단을 통해 "최근 며칠 동안 감독, 구단주와 이야기를 했고 맨유야말로 내가 있어야 할 클럽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퍼거슨 감독의 믿음과 지지가 나를 남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영진, 코치진 등 모두가 성공의 역사를 이어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줘 새 계약에 합의할 수 있었다. 그것은 내가 맨유에 온 원래의 목적이기도 했다"면서 "그동안 팬들은 언론이 쏟아낸 기사들로 실망했을 것이다. 그러나 팀의 미래에 대한 염려 때문에 있었던 일이었다. 이제 그들의 성원을 재확인하는 것은 내 플레이에 달려있다"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퍼거슨 감독도 "힘든 한 주였다. 그러나 이런 깊은 관심은 맨유라면 당연한 것"이라면서 "맨유가 얼마나 큰 클럽인지 실감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번 사건과 같은 일로 그 크기를 깨닫게 되기도 한다. 루니는 이제 맨유가 얼마나 위대한 클럽인지 깨달았으리라 생각한다"고 루니의 재계약을 반겼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클럽 맨유는 22일 오후(한국시간) "루니가 2015년 6월까지 5년 계약 연장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04년 에버턴에서 이적한 루니는 적어도 11년 동안 맨유 선수로 뛰게 됐다.
맨유는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주급으로 9만 파운드(약 1억6천만 원)를 받던 루니가 새 계약으로 적어도 15만 파운드(2억7천만원), 많게는 18만 파운드(3억2천만원)까지는 챙길 것이라고 저마다 보도했다.
15만 파운드이든, 18만 파운드이든 맨유 사상 최고액의 몸값이다.
최근 사생활 문제로 곤욕을 치른 루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불화까지 겹치면서 맨유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혀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루니는 재계약 합의 후 구단을 통해 "최근 며칠 동안 감독, 구단주와 이야기를 했고 맨유야말로 내가 있어야 할 클럽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퍼거슨 감독의 믿음과 지지가 나를 남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영진, 코치진 등 모두가 성공의 역사를 이어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줘 새 계약에 합의할 수 있었다. 그것은 내가 맨유에 온 원래의 목적이기도 했다"면서 "그동안 팬들은 언론이 쏟아낸 기사들로 실망했을 것이다. 그러나 팀의 미래에 대한 염려 때문에 있었던 일이었다. 이제 그들의 성원을 재확인하는 것은 내 플레이에 달려있다"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퍼거슨 감독도 "힘든 한 주였다. 그러나 이런 깊은 관심은 맨유라면 당연한 것"이라면서 "맨유가 얼마나 큰 클럽인지 실감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번 사건과 같은 일로 그 크기를 깨닫게 되기도 한다. 루니는 이제 맨유가 얼마나 위대한 클럽인지 깨달았으리라 생각한다"고 루니의 재계약을 반겼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루니, 맨유와 재계약…주급 대폭 인상
-
- 입력 2010-10-23 09:59:39
- 수정2010-10-23 10:13:07
팀을 떠나겠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웨인 루니(25)가 갑자기 말을 바꿔 재계약에 합의했다. 그것도 5년이나 계약 기간을 늘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클럽 맨유는 22일 오후(한국시간) "루니가 2015년 6월까지 5년 계약 연장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04년 에버턴에서 이적한 루니는 적어도 11년 동안 맨유 선수로 뛰게 됐다.
맨유는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주급으로 9만 파운드(약 1억6천만 원)를 받던 루니가 새 계약으로 적어도 15만 파운드(2억7천만원), 많게는 18만 파운드(3억2천만원)까지는 챙길 것이라고 저마다 보도했다.
15만 파운드이든, 18만 파운드이든 맨유 사상 최고액의 몸값이다.
최근 사생활 문제로 곤욕을 치른 루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불화까지 겹치면서 맨유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혀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루니는 재계약 합의 후 구단을 통해 "최근 며칠 동안 감독, 구단주와 이야기를 했고 맨유야말로 내가 있어야 할 클럽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퍼거슨 감독의 믿음과 지지가 나를 남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영진, 코치진 등 모두가 성공의 역사를 이어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줘 새 계약에 합의할 수 있었다. 그것은 내가 맨유에 온 원래의 목적이기도 했다"면서 "그동안 팬들은 언론이 쏟아낸 기사들로 실망했을 것이다. 그러나 팀의 미래에 대한 염려 때문에 있었던 일이었다. 이제 그들의 성원을 재확인하는 것은 내 플레이에 달려있다"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퍼거슨 감독도 "힘든 한 주였다. 그러나 이런 깊은 관심은 맨유라면 당연한 것"이라면서 "맨유가 얼마나 큰 클럽인지 실감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번 사건과 같은 일로 그 크기를 깨닫게 되기도 한다. 루니는 이제 맨유가 얼마나 위대한 클럽인지 깨달았으리라 생각한다"고 루니의 재계약을 반겼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