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도요타 등 일본차 리콜 잇따라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대규모 리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자동차 회사 혼다는 어제 52만 8천 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혼다 측은 혼다 오디세이와 아쿠라 RL 차종에서 실린더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혼다 측은 결함 실린더를 장착한 차량 가운데 47만 2천대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됐으며, 아직 실린더 결함에 따른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도요타자동차도 호주에서 시판된 차량 2만5천여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호주도요타 대변인 로라 힐은 리콜 대상 모델들이 브레이크액 누출 가능성을 갖고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며, 이번 리콜은 전적으로 안전을 위한 사전예방조치 차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1에도 도요타자동차는 연료 펌프 결함과 브레이크액 누출 우려 등을 이유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렉서스 등 고급 차종 153만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