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임성아, 접전 끝 공동 선두

입력 2010.10.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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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놓고 다투는 이보미(22.하이마트)와 안신애(20.비씨카드)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보미는 2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천587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라운드에서 임성아(26.현대스위스금융그룹)와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2라운드까지 11언더파 133타로 안신애, 임성아와 함께 선두였던 이보미는 이날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전날에 이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2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이보미는 한 차례의 보기도 없이 5번홀(파4)과 10번홀(파5)에서도 버디 행진을 벌이며 시즌 3번째 우승에 다가섰다.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오른 임성아(26.현대스위스금융그룹)도 나란히 3타를 줄여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켰다.

임성아는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하며 타수에 변동이 없었지만, 12번홀(파3)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는 저력을 과시하며 이보미와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전날 무려 7타를 줄이며 단독 4위로 뛰어올랐던 유소연(20.하이마트)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한 계단 더 올라섰다.

15번(파4)과 16번(파3)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에 한 타 차로 맹추격한 유소연은 마지막날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까지 미국 무대에서 뛰다 돌아온 홍진주(27.비씨카드)는 3라운드에서만 7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디펜딩 챔피언 서희경(24.하이트)과 함께 4위에 올랐다. 김자영(19.동아제약)은 이들에 한 타 뒤진 6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이틀 동안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던 안신애는 이날 주춤하며 김혜윤(21), 정혜원(20.이상 비씨카드)과 8언더파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6번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안신애는 다음 홀(파4)에서 바로 버디로 만회하는가 했지만 8번홀과 16번홀(이상 파3)에서 보기를 범해 이날만 3타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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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미-임성아, 접전 끝 공동 선두
    • 입력 2010-10-23 14:55:23
    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놓고 다투는 이보미(22.하이마트)와 안신애(20.비씨카드)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보미는 2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천587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라운드에서 임성아(26.현대스위스금융그룹)와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2라운드까지 11언더파 133타로 안신애, 임성아와 함께 선두였던 이보미는 이날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전날에 이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2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이보미는 한 차례의 보기도 없이 5번홀(파4)과 10번홀(파5)에서도 버디 행진을 벌이며 시즌 3번째 우승에 다가섰다.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오른 임성아(26.현대스위스금융그룹)도 나란히 3타를 줄여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켰다. 임성아는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하며 타수에 변동이 없었지만, 12번홀(파3)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는 저력을 과시하며 이보미와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전날 무려 7타를 줄이며 단독 4위로 뛰어올랐던 유소연(20.하이마트)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한 계단 더 올라섰다. 15번(파4)과 16번(파3)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에 한 타 차로 맹추격한 유소연은 마지막날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까지 미국 무대에서 뛰다 돌아온 홍진주(27.비씨카드)는 3라운드에서만 7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디펜딩 챔피언 서희경(24.하이트)과 함께 4위에 올랐다. 김자영(19.동아제약)은 이들에 한 타 뒤진 6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이틀 동안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던 안신애는 이날 주춤하며 김혜윤(21), 정혜원(20.이상 비씨카드)과 8언더파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6번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안신애는 다음 홀(파4)에서 바로 버디로 만회하는가 했지만 8번홀과 16번홀(이상 파3)에서 보기를 범해 이날만 3타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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