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박노석, KGT 챔피언십 결승

입력 2010.10.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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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금왕을 노리는 강경남(27.삼화저축은행)과 베테랑 박노석(43)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먼싱웨어 챔피언십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강경남은 23일 충북 청원군 이븐데일 골프장(파72.7천182야드)에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홍순상(29.SK텔레콤)과 팽팽한 승부 끝에 1홀 차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전반 라운드에서 홍순상에 1홀 차로 뒤졌던 강경남은 11번홀(파4)에서 컨시드를 받아내 동점을 만들었다.



16번홀(파4)에서 홍순상이 버디를 낚은 반면 강경남은 보기를 범해 다시 홍순상이 앞서나갔으나, 강경남은 17번(파3)과 18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홍순상은 두 홀에서 모두 파에 머물렀다.



현재 상금 랭킹 1위(4억2천200만원) 김대현(22.하이트)에 1억8천300만원 뒤진 5위인 강경남은 결승에서 대역전극의 발판을 놓을 수 있게 됐다.



한편 8강에서 주흥철(29.토마토저축은행)과 연장 승부 끝에 4강에 진출한 박노석은 맹동섭(23.토마토저축은행)과 4강에서 초반부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번홀(파4)에서는 파에 그쳐 버디를 잡아낸 맹동섭에 뒤졌으나, 이후 한 홀도 내주지 않고 4홀에서 승리를 챙기며 전반에 3홀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들어 맹동섭이 10번(파4)과 13번(파3)홀을 따내며 한 홀 차로 맹추격했으나, 박노석은 17번홀에서 파를 세이브하며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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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남-박노석, KGT 챔피언십 결승
    • 입력 2010-10-23 18:51:31
    연합뉴스
 2010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금왕을 노리는 강경남(27.삼화저축은행)과 베테랑 박노석(43)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먼싱웨어 챔피언십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강경남은 23일 충북 청원군 이븐데일 골프장(파72.7천182야드)에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홍순상(29.SK텔레콤)과 팽팽한 승부 끝에 1홀 차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전반 라운드에서 홍순상에 1홀 차로 뒤졌던 강경남은 11번홀(파4)에서 컨시드를 받아내 동점을 만들었다.

16번홀(파4)에서 홍순상이 버디를 낚은 반면 강경남은 보기를 범해 다시 홍순상이 앞서나갔으나, 강경남은 17번(파3)과 18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홍순상은 두 홀에서 모두 파에 머물렀다.

현재 상금 랭킹 1위(4억2천200만원) 김대현(22.하이트)에 1억8천300만원 뒤진 5위인 강경남은 결승에서 대역전극의 발판을 놓을 수 있게 됐다.

한편 8강에서 주흥철(29.토마토저축은행)과 연장 승부 끝에 4강에 진출한 박노석은 맹동섭(23.토마토저축은행)과 4강에서 초반부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번홀(파4)에서는 파에 그쳐 버디를 잡아낸 맹동섭에 뒤졌으나, 이후 한 홀도 내주지 않고 4홀에서 승리를 챙기며 전반에 3홀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들어 맹동섭이 10번(파4)과 13번(파3)홀을 따내며 한 홀 차로 맹추격했으나, 박노석은 17번홀에서 파를 세이브하며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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