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1위 수성, 태극낭자 톱10 5명

입력 2010.10.23 (19:58) 수정 2010.10.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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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영(25)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에서 공동 선두를 지켰다. 2라운드까지 리더보드 맨 꼭대기 10자리 중 절반이 ‘태극낭자’ 군단으로 채워졌다.



이지영은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천208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첫날 5언더파 66타로 선두에 올랐던 이지영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와 공동 선두를 달리며 5년 만의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지영은 이날 4번홀과 8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2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으나 이후 차분하게 실수없이 파를 세이브하며 정상을 유지했다.



전날 공동 8위였던 김송희(22.하이트)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로 올라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2년 연속 상금왕을 노리는 신지애(22.미래에셋)는 1타를 줄여 3언더파 139타 공동 7위에 올랐다. 강지민(30)과 이미나(29.KT), 캔디 쿵(타이완)이 신지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라운드에서 이지영과 공동 선두였던 미야자토 미카(일본)는 줄리 잉스터, 나탈리 걸비스(이상 미국)와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4위였던 안시현(25)과 미셸 위(21. 한국명 위성미 / 나이키골프)는 타수를 까먹으며 각각 공동 17위와 24위로 떨어졌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4오버파 공동 43위에 머물렀고, 2위인 크리스티 커(미국)은 공동 29위, 4위 청야니(타이완)도 공동 48위에 그치는 등 많은 상위 랭커들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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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영 1위 수성, 태극낭자 톱10 5명
    • 입력 2010-10-23 19:58:23
    • 수정2010-10-23 20:07:38
    연합뉴스
 이지영(25)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에서 공동 선두를 지켰다. 2라운드까지 리더보드 맨 꼭대기 10자리 중 절반이 ‘태극낭자’ 군단으로 채워졌다.

이지영은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천208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첫날 5언더파 66타로 선두에 올랐던 이지영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와 공동 선두를 달리며 5년 만의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지영은 이날 4번홀과 8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2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으나 이후 차분하게 실수없이 파를 세이브하며 정상을 유지했다.

전날 공동 8위였던 김송희(22.하이트)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로 올라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2년 연속 상금왕을 노리는 신지애(22.미래에셋)는 1타를 줄여 3언더파 139타 공동 7위에 올랐다. 강지민(30)과 이미나(29.KT), 캔디 쿵(타이완)이 신지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라운드에서 이지영과 공동 선두였던 미야자토 미카(일본)는 줄리 잉스터, 나탈리 걸비스(이상 미국)와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4위였던 안시현(25)과 미셸 위(21. 한국명 위성미 / 나이키골프)는 타수를 까먹으며 각각 공동 17위와 24위로 떨어졌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4오버파 공동 43위에 머물렀고, 2위인 크리스티 커(미국)은 공동 29위, 4위 청야니(타이완)도 공동 48위에 그치는 등 많은 상위 랭커들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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