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가을, 설악산 단풍 초절정

입력 2010.10.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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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혹시 하늘 한번쯤 올려다보셨는지요?

그런 여유 없으셨다면, 화면으로나마 무르익은 가을 감상해 보시죠.

설악엔 지금 단풍이 한창입니다.

송명희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구름은 바다가 되고 산은 섬이 됐습니다.

가을 운해를 헤치니 울긋불긋 설악의 능선이 한 눈 가득 들어옵니다.

거대한 꽃밭이 된 산은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 합니다.

계곡물에는 시리도록 푸른 하늘 빛과 단풍의 화려함이 어우러지며 가을의 정취를 더합니다.

대자연의 장엄한 변화를 놓칠세라 사람들은 지칠줄 모르고 산을 오릅니다.

대청봉에서 맞는 가을바람.

등산객들은 가슴 속 깊이 가을을 들이마십니다.

깊은 계곡, 절벽 사이에도 단풍은 어김없이 스며들었고, 붉은 단풍 앞에서 더 해사해진 가족들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도심도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시민들은 가까운 공원 등을 찾아 단풍의 고운 자태를 즐깁니다.

깊어진 가을, 도시를 떠나 짙은 단풍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는 하루종일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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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은 가을, 설악산 단풍 초절정
    • 입력 2010-10-23 21:40:53
    뉴스 9
<앵커멘트> 오늘 혹시 하늘 한번쯤 올려다보셨는지요? 그런 여유 없으셨다면, 화면으로나마 무르익은 가을 감상해 보시죠. 설악엔 지금 단풍이 한창입니다. 송명희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구름은 바다가 되고 산은 섬이 됐습니다. 가을 운해를 헤치니 울긋불긋 설악의 능선이 한 눈 가득 들어옵니다. 거대한 꽃밭이 된 산은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 합니다. 계곡물에는 시리도록 푸른 하늘 빛과 단풍의 화려함이 어우러지며 가을의 정취를 더합니다. 대자연의 장엄한 변화를 놓칠세라 사람들은 지칠줄 모르고 산을 오릅니다. 대청봉에서 맞는 가을바람. 등산객들은 가슴 속 깊이 가을을 들이마십니다. 깊은 계곡, 절벽 사이에도 단풍은 어김없이 스며들었고, 붉은 단풍 앞에서 더 해사해진 가족들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도심도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시민들은 가까운 공원 등을 찾아 단풍의 고운 자태를 즐깁니다. 깊어진 가을, 도시를 떠나 짙은 단풍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는 하루종일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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