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양승호 감독, 대표팀 깜짝 방문

입력 2010.10.26 (18:37) 수정 2010.10.2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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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양승호(50) 신임 감독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훈련이 시작된 26일 훈련지인 부산 사직구장을 깜짝 방문했다.



회색 양복을 차려입고 그라운드에 들어선 양승호 감독은 조범현 대표팀 감독과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 등 대표팀 관계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양승호 감독은 이날 선수단 상견례를 하러 왔다가 대표팀의 연습을 지켜보러 경기장에 들렀다.



양 감독은 "27일 구단에 인사하고 코치진 상견례도 할 예정"이라며 "코치진은 거의 구성이 완료됐지만 아직 1~2명 정도가 결정 나지 않았다"고 준비 상황을 밝혔다.



양 감독은 "1일 (롯데와) 연습 시합은 잘할 수 있겠냐"는 조범현 감독의 질문에 "나는 시합이 있는지 몰랐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표팀 훈련에 아시안게임 공인구 2천400개 공수



대표팀의 첫 훈련은 아시안게임 공인구인 일본 미즈노사 제품을 이용해 진행됐다.



국내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국산 야구공을 이용해 경기를 치르지만,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에서는 미즈노사에서 만든 공을 쓴다.



KBO는 선수들이 실전에서 공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공인구 2천400개를 직접 일본에서 수입해 선수들이 훈련할 때 쓰도록 했다.



훈련하는 동안 투수들은 반드시 이 공을 이용하고, 타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공과 공인구를 섞어 쓴다.



김시진 대표팀 투수코치는 "국산 제품보다 조금 미끄러운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거의 차이는 없다. 이미 많은 투수가 여러 차례 공인구를 써 본 만큼 적응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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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양승호 감독, 대표팀 깜짝 방문
    • 입력 2010-10-26 18:37:32
    • 수정2010-10-26 18:48:05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양승호(50) 신임 감독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훈련이 시작된 26일 훈련지인 부산 사직구장을 깜짝 방문했다.

회색 양복을 차려입고 그라운드에 들어선 양승호 감독은 조범현 대표팀 감독과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 등 대표팀 관계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양승호 감독은 이날 선수단 상견례를 하러 왔다가 대표팀의 연습을 지켜보러 경기장에 들렀다.

양 감독은 "27일 구단에 인사하고 코치진 상견례도 할 예정"이라며 "코치진은 거의 구성이 완료됐지만 아직 1~2명 정도가 결정 나지 않았다"고 준비 상황을 밝혔다.

양 감독은 "1일 (롯데와) 연습 시합은 잘할 수 있겠냐"는 조범현 감독의 질문에 "나는 시합이 있는지 몰랐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표팀 훈련에 아시안게임 공인구 2천400개 공수

대표팀의 첫 훈련은 아시안게임 공인구인 일본 미즈노사 제품을 이용해 진행됐다.

국내 프로야구 경기에서는 국산 야구공을 이용해 경기를 치르지만,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에서는 미즈노사에서 만든 공을 쓴다.

KBO는 선수들이 실전에서 공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공인구 2천400개를 직접 일본에서 수입해 선수들이 훈련할 때 쓰도록 했다.

훈련하는 동안 투수들은 반드시 이 공을 이용하고, 타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공과 공인구를 섞어 쓴다.

김시진 대표팀 투수코치는 "국산 제품보다 조금 미끄러운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거의 차이는 없다. 이미 많은 투수가 여러 차례 공인구를 써 본 만큼 적응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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