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30% 영업해도 이자 못갚아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제조업체 10곳 가운데 3곳은 영업 수입으로 이자도 갚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제조업 현금흐름 분석을 보면 외부 감사를 받는 제조업체 3800곳 가운데 1100곳의 금융비용 보상비율이 10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비용 보상비율이 100% 미만이면 영업활동으로 번 수입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 같은 기업에는 현대와 삼성 등 대기업 계열사도 5곳이, 6대 이하 30대 그룹 계열사도 32곳이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