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수술 산부인과 8곳 적발

입력 2001.07.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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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오늘 미성년자와 여성들에게 상습적으로 낙태수술을 해 온 산부인과 의원 8곳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서울 서초동 모 산부인과 원장 51살 박 모씨를 살인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서울 반포동 모 산부인과 원장 47살 이 모씨 등 7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월 임신 7개월의 상태에서 의원을 찾아온 23살 송 모씨에게 낙태수술을 통해서 분만을 유도한 뒤 태아에게 약물을 투약해 살해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59차례에 걸쳐서 낙태수술을 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번에 적발된 의원 8곳 가운데 3곳은 낙태에 관한 각종 정보를 올린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해 왔으며 이 가운데 한 곳은 낙태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수술까지 권유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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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태수술 산부인과 8곳 적발
    • 입력 2001-07-20 19:00:00
    뉴스 7
⊙앵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오늘 미성년자와 여성들에게 상습적으로 낙태수술을 해 온 산부인과 의원 8곳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서울 서초동 모 산부인과 원장 51살 박 모씨를 살인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서울 반포동 모 산부인과 원장 47살 이 모씨 등 7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월 임신 7개월의 상태에서 의원을 찾아온 23살 송 모씨에게 낙태수술을 통해서 분만을 유도한 뒤 태아에게 약물을 투약해 살해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59차례에 걸쳐서 낙태수술을 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번에 적발된 의원 8곳 가운데 3곳은 낙태에 관한 각종 정보를 올린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해 왔으며 이 가운데 한 곳은 낙태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수술까지 권유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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