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성공 기원 국제 걷기대회 오늘 열려

서울시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2010 하이서울 국제 걷기대회'를 오늘부터 이틀간 청계천과 서울성곽 등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서울의 명소와 문화유적지 등을 중심으로 조성된 코스를 따라 치러질 예정입니다.

우선 오늘은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종묘 등 서울의 고궁을 둘러보는 문화탐방길 걷기 코스와 서울성곽길 등 2곳에서 2천여명이 참가합니다.

내일은 서울광장을 출발해 청계천을 따라 서울숲 가족 공원에 도착하는 12km 코스에 만 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티셔츠가 제공되며, 도착지인 광화문광장과 서울숲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해 비만도 측정과 상담, 가족스포츠 체험 행사도 펼쳐집니다.

서울시는 걷기문화가 발전된 선진국 여러 도시에서는 수 만 명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걷기대회를 통해 도시 홍보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시의 모습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국제 걷기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