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청목회 후원 의원들 다음달 초 소환

입력 2010.10.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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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경찰들의 불법 후원금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북부지검은 청원경찰친목협의회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현직 국회의원들을 이르면 다음달 초쯤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33명의 여야 의원들이 청목회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후원금 계좌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 국회의원들과 의원실 회계 담당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청목회가 국회의원들을 개정안에 대한 관심과 추진 정도에 따라 A,B,C 등급으로 나눠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후원금을 차등 지급한 정황을 포착하고 대가성 여부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청원경찰친목협의회 회장 최모 씨 등 3명은 지난해 청원경찰 5천여 명으로부터 특별회비 명목으로 10만 원씩 모두 8억여 원을 걷어 이 가운데 2억 7천만 원을 청원경찰과 가족 등의 명의로 국회의원들의 후원 계좌에 입금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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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청목회 후원 의원들 다음달 초 소환
    • 입력 2010-10-30 11:13:17
    사회
청원 경찰들의 불법 후원금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북부지검은 청원경찰친목협의회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현직 국회의원들을 이르면 다음달 초쯤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33명의 여야 의원들이 청목회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후원금 계좌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 국회의원들과 의원실 회계 담당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청목회가 국회의원들을 개정안에 대한 관심과 추진 정도에 따라 A,B,C 등급으로 나눠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후원금을 차등 지급한 정황을 포착하고 대가성 여부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청원경찰친목협의회 회장 최모 씨 등 3명은 지난해 청원경찰 5천여 명으로부터 특별회비 명목으로 10만 원씩 모두 8억여 원을 걷어 이 가운데 2억 7천만 원을 청원경찰과 가족 등의 명의로 국회의원들의 후원 계좌에 입금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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