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서 흙탕물…주민 수만 명 큰 불편

입력 2010.10.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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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수원의 일부 지역에서 흙탕물이 나와 주민 수만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여기저기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꼭지에서 누런 흙탕물이 나옵니다.

어젯밤부터 시작된 수돗물 흙탕물은 오늘까지 계속되며 주민들은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음식조리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김은숙(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 "물은 못 마시고 주방에서 하는 일은 전혀 못하고 마트에서 산 생수로 임시로 밥 하고.."

흙탕물의 원인은 수원시가 어제 광교 신도시에서 대형 상수도관을 교체하면서 수도관에 낀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하기 않았기 때문입니다.

수원시는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흙탕물이 나오는 지역의 소화전에서 하루종일 수돗물을 빼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9시50분쯤 서울 여의도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폐기물 운반차량이 전복되면서 이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오후 5시40분쯤 서울 강변북로 한남대교 부근을 달리던 56살 김모 씨의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승합차는 전소했지만, 김 씨는 화재 직후 몸을 피했습니다.

또 오후 3시10분쯤 강원도 춘천시 서면의 한 터널에서는 미군이 몰던 오토바이가 화물차에 부딪쳐 미군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KBS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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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돗물서 흙탕물…주민 수만 명 큰 불편
    • 입력 2010-10-30 21: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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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수원의 일부 지역에서 흙탕물이 나와 주민 수만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여기저기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꼭지에서 누런 흙탕물이 나옵니다. 어젯밤부터 시작된 수돗물 흙탕물은 오늘까지 계속되며 주민들은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음식조리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김은숙(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 "물은 못 마시고 주방에서 하는 일은 전혀 못하고 마트에서 산 생수로 임시로 밥 하고.." 흙탕물의 원인은 수원시가 어제 광교 신도시에서 대형 상수도관을 교체하면서 수도관에 낀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하기 않았기 때문입니다. 수원시는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흙탕물이 나오는 지역의 소화전에서 하루종일 수돗물을 빼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9시50분쯤 서울 여의도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폐기물 운반차량이 전복되면서 이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오후 5시40분쯤 서울 강변북로 한남대교 부근을 달리던 56살 김모 씨의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승합차는 전소했지만, 김 씨는 화재 직후 몸을 피했습니다. 또 오후 3시10분쯤 강원도 춘천시 서면의 한 터널에서는 미군이 몰던 오토바이가 화물차에 부딪쳐 미군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KBS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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