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 첫눈…이번 주 초반 ‘쌀쌀’

입력 2010.10.31 (21:53) 수정 2010.10.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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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설악산 대청봉에 내린 첫눈, 화면으로라도 잠시 감상하시죠.

내일 밤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서 수요일까지 반짝 추위가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설악산.

해발고도 천칠백 미터 대청봉은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아침부터 내린 눈이 1.2cm 정도 쌓여,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을 정돕니다.

예상치 못한 올 가을 첫 눈에 등산객들의 탄성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상인(서울시 전농동) : "늦가을 산행에 생각지도 못한 첫눈을 이곳 대청봉에서 보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설악산의 눈은 지난해보다 이주일정도 늦은 것입니다.

밤 동안에도 강원 산지엔 1cm 안팎의 눈발이 흩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부분 지방에선 사흘째 포근한 가을날씨가 이어졌지만, 모레부턴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밤부턴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7.1도였던 서울의 아침기온은 모레 아침엔 3도, 수요일엔 1도까지 내려갑니다.

낮기온도 모레는 9도까지 뚝 떨어져 추워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오래가지 않아 오는 목요일부터는 예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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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산 대청봉 첫눈…이번 주 초반 ‘쌀쌀’
    • 입력 2010-10-31 21:53:32
    • 수정2010-10-31 22: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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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설악산 대청봉에 내린 첫눈, 화면으로라도 잠시 감상하시죠. 내일 밤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서 수요일까지 반짝 추위가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설악산. 해발고도 천칠백 미터 대청봉은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아침부터 내린 눈이 1.2cm 정도 쌓여,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을 정돕니다. 예상치 못한 올 가을 첫 눈에 등산객들의 탄성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상인(서울시 전농동) : "늦가을 산행에 생각지도 못한 첫눈을 이곳 대청봉에서 보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설악산의 눈은 지난해보다 이주일정도 늦은 것입니다. 밤 동안에도 강원 산지엔 1cm 안팎의 눈발이 흩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부분 지방에선 사흘째 포근한 가을날씨가 이어졌지만, 모레부턴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밤부턴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7.1도였던 서울의 아침기온은 모레 아침엔 3도, 수요일엔 1도까지 내려갑니다. 낮기온도 모레는 9도까지 뚝 떨어져 추워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오래가지 않아 오는 목요일부터는 예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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