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출현 소동’ 주민 불안…대책 시급
입력 2010.10.31 (21:53)
수정 2010.10.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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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멧돼지 출몰, 근본적인 대책이 정말 시급한 상황입니다.
오늘은 또 울산에서 마을로 내려온 멧돼지들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멧돼지 출몰 신고에 민간 수렵단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사냥개와 함께 수색을 펼친 뒤 4시간 만에 몸무게 120kg이 넘는 멧돼지 한 마리를 포획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권창규(경남수렵협회 울산지부 회원) : "(멧돼지를) 골짜기로 몰아넣어서 개가 에워싸고 있는 찰나에 저희 엽사들이 심장과 머리 부위에 직격타를 날렸습니다."
민가 부근에 나타나 추격 끝에 포획된 멧돼집니다.
가을들어 먹을 것을 찾아 많이 내려오기 시작했는데 울산 북구 정자 부근에만 올해들어 벌써 7마리나 포획됐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에도 울산 근교 논길에 출몰한 멧돼지가 논밭을 둘러싼 울타리에 걸려 붙잡혔습니다.
수확이 끝난 곳이라 농작물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근 농민 : "조용할 때 보면 (멧돼지) 저희들끼리 저기한다고 꽥꽥 소리가 나요. 나락을 해놓으면 그냥 막 철망을 안치니까 2/3는 뒤로 구부러지고..."
주민들은 최근 들어 멧돼지 출몰 횟수가 지난해 보다 두배 정도 늘었다고 말합니다.
굶주린 멧돼지가 농촌과 도심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 닥치는대로 피해를 입히자 환경부는 현재 진행중인 용역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멧돼지 출몰, 근본적인 대책이 정말 시급한 상황입니다.
오늘은 또 울산에서 마을로 내려온 멧돼지들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멧돼지 출몰 신고에 민간 수렵단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사냥개와 함께 수색을 펼친 뒤 4시간 만에 몸무게 120kg이 넘는 멧돼지 한 마리를 포획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권창규(경남수렵협회 울산지부 회원) : "(멧돼지를) 골짜기로 몰아넣어서 개가 에워싸고 있는 찰나에 저희 엽사들이 심장과 머리 부위에 직격타를 날렸습니다."
민가 부근에 나타나 추격 끝에 포획된 멧돼집니다.
가을들어 먹을 것을 찾아 많이 내려오기 시작했는데 울산 북구 정자 부근에만 올해들어 벌써 7마리나 포획됐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에도 울산 근교 논길에 출몰한 멧돼지가 논밭을 둘러싼 울타리에 걸려 붙잡혔습니다.
수확이 끝난 곳이라 농작물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근 농민 : "조용할 때 보면 (멧돼지) 저희들끼리 저기한다고 꽥꽥 소리가 나요. 나락을 해놓으면 그냥 막 철망을 안치니까 2/3는 뒤로 구부러지고..."
주민들은 최근 들어 멧돼지 출몰 횟수가 지난해 보다 두배 정도 늘었다고 말합니다.
굶주린 멧돼지가 농촌과 도심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 닥치는대로 피해를 입히자 환경부는 현재 진행중인 용역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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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31 21:53:32
- 수정2010-10-31 22:00:15

<앵커 멘트>
멧돼지 출몰, 근본적인 대책이 정말 시급한 상황입니다.
오늘은 또 울산에서 마을로 내려온 멧돼지들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멧돼지 출몰 신고에 민간 수렵단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사냥개와 함께 수색을 펼친 뒤 4시간 만에 몸무게 120kg이 넘는 멧돼지 한 마리를 포획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권창규(경남수렵협회 울산지부 회원) : "(멧돼지를) 골짜기로 몰아넣어서 개가 에워싸고 있는 찰나에 저희 엽사들이 심장과 머리 부위에 직격타를 날렸습니다."
민가 부근에 나타나 추격 끝에 포획된 멧돼집니다.
가을들어 먹을 것을 찾아 많이 내려오기 시작했는데 울산 북구 정자 부근에만 올해들어 벌써 7마리나 포획됐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에도 울산 근교 논길에 출몰한 멧돼지가 논밭을 둘러싼 울타리에 걸려 붙잡혔습니다.
수확이 끝난 곳이라 농작물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근 농민 : "조용할 때 보면 (멧돼지) 저희들끼리 저기한다고 꽥꽥 소리가 나요. 나락을 해놓으면 그냥 막 철망을 안치니까 2/3는 뒤로 구부러지고..."
주민들은 최근 들어 멧돼지 출몰 횟수가 지난해 보다 두배 정도 늘었다고 말합니다.
굶주린 멧돼지가 농촌과 도심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 닥치는대로 피해를 입히자 환경부는 현재 진행중인 용역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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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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