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공장 점거 농성을 벌이던 구미의 KEC 노조지부장이 경찰 연행에 맞서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타임오프제, 즉 유급 노조활동 시간제한제가 갈등의 불씨인데, 야당과 민주노총은 즉각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김재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권 단체 회원들이 음식물과 생필품을 공장 안으로 반입하려다 경찰에 가로막혔습니다.
구미 KEC 노조는 타임오프제, 즉 유급 노조활동 시간 제한제에 반발해 지난 6월 파업에 돌입했고, 사측은 이에 맞서 직장을 폐쇄했습니다.
급기야는 지난 21일부터 노조원들이 공장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면서 11일째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훈(KEC노조 부지회장) : "투쟁으로 해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회사가 교섭에 나서 문제 해결해야 할 것..."
이런 와중에 어젯밤 9시 50분쯤 김준일 구미 KEC 노조지부장이 공장 입구에서 경찰의 연행에 맞서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김 지부장은 얼굴과 상체에 중화상을 입고 서울 한강 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야 5당과 민주노총은 경찰이 강제 연행을 시도하다 일어난 일이라며 정부의 노동 대책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인터뷰> 구자오(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 "권력에 의한 살인을 한 사람을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끝까지 응징하겠습니다."
타임오프제로 인한 노사 갈등이 끊이지 않으면서 분신 사태까지 발생하자 야당과 시민단체는 오는 3일 구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해 파장이 확산될 조짐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공장 점거 농성을 벌이던 구미의 KEC 노조지부장이 경찰 연행에 맞서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타임오프제, 즉 유급 노조활동 시간제한제가 갈등의 불씨인데, 야당과 민주노총은 즉각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김재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권 단체 회원들이 음식물과 생필품을 공장 안으로 반입하려다 경찰에 가로막혔습니다.
구미 KEC 노조는 타임오프제, 즉 유급 노조활동 시간 제한제에 반발해 지난 6월 파업에 돌입했고, 사측은 이에 맞서 직장을 폐쇄했습니다.
급기야는 지난 21일부터 노조원들이 공장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면서 11일째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훈(KEC노조 부지회장) : "투쟁으로 해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회사가 교섭에 나서 문제 해결해야 할 것..."
이런 와중에 어젯밤 9시 50분쯤 김준일 구미 KEC 노조지부장이 공장 입구에서 경찰의 연행에 맞서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김 지부장은 얼굴과 상체에 중화상을 입고 서울 한강 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야 5당과 민주노총은 경찰이 강제 연행을 시도하다 일어난 일이라며 정부의 노동 대책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인터뷰> 구자오(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 "권력에 의한 살인을 한 사람을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끝까지 응징하겠습니다."
타임오프제로 인한 노사 갈등이 끊이지 않으면서 분신 사태까지 발생하자 야당과 시민단체는 오는 3일 구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해 파장이 확산될 조짐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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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오프제 갈등’ KEC 노조 지부장 분신
-
- 입력 2010-10-31 21:53:33

<앵커 멘트>
공장 점거 농성을 벌이던 구미의 KEC 노조지부장이 경찰 연행에 맞서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타임오프제, 즉 유급 노조활동 시간제한제가 갈등의 불씨인데, 야당과 민주노총은 즉각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김재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권 단체 회원들이 음식물과 생필품을 공장 안으로 반입하려다 경찰에 가로막혔습니다.
구미 KEC 노조는 타임오프제, 즉 유급 노조활동 시간 제한제에 반발해 지난 6월 파업에 돌입했고, 사측은 이에 맞서 직장을 폐쇄했습니다.
급기야는 지난 21일부터 노조원들이 공장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면서 11일째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훈(KEC노조 부지회장) : "투쟁으로 해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회사가 교섭에 나서 문제 해결해야 할 것..."
이런 와중에 어젯밤 9시 50분쯤 김준일 구미 KEC 노조지부장이 공장 입구에서 경찰의 연행에 맞서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김 지부장은 얼굴과 상체에 중화상을 입고 서울 한강 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야 5당과 민주노총은 경찰이 강제 연행을 시도하다 일어난 일이라며 정부의 노동 대책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인터뷰> 구자오(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 "권력에 의한 살인을 한 사람을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끝까지 응징하겠습니다."
타임오프제로 인한 노사 갈등이 끊이지 않으면서 분신 사태까지 발생하자 야당과 시민단체는 오는 3일 구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해 파장이 확산될 조짐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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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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