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공포 속 美·유럽 항공화물 검색 강화

입력 2010.10.31 (21:53) 수정 2010.10.3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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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행 화물기에서 발견된 폭발물 때문에 미국과 유럽의 공항, 검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폭발물 보낸 혐의로 예멘의 한 여대생 모녀가 붙잡혔습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틀 전 영국과 두바이 공항의 미국행 여객기 화물에서 각각 발견된 폭탄 소포의 발송 용의자로 예멘의 한 여대생이 체포됐습니다.

예멘 당국은 예멘 사나 의대 여학생과 그녀의 어머니를 체포하고, 미국, 유럽의 정보기관과 함께 다른 용의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폭탄 소포의 발신지는 미국 시카고의 유대 교회지만, 비행기 안에서 터지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총리는 전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미국과 유럽의 각국 공항은 초비상 상탭니다.

화물 검색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예멘발 화물의 반입을 제한하거나, 아예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탄 소포의 알카에다 연관여부는 아직 미확인이지만, 알카에다의 폭탄 전문가가 제조했다는 보도 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정보 당국이 배후로 알카에다를 지목한 가운데, 예멘의 한 유력 일간지는 관련이 없는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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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공포 속 美·유럽 항공화물 검색 강화
    • 입력 2010-10-31 21:53:36
    • 수정2010-10-31 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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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행 화물기에서 발견된 폭발물 때문에 미국과 유럽의 공항, 검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폭발물 보낸 혐의로 예멘의 한 여대생 모녀가 붙잡혔습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틀 전 영국과 두바이 공항의 미국행 여객기 화물에서 각각 발견된 폭탄 소포의 발송 용의자로 예멘의 한 여대생이 체포됐습니다. 예멘 당국은 예멘 사나 의대 여학생과 그녀의 어머니를 체포하고, 미국, 유럽의 정보기관과 함께 다른 용의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폭탄 소포의 발신지는 미국 시카고의 유대 교회지만, 비행기 안에서 터지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총리는 전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미국과 유럽의 각국 공항은 초비상 상탭니다. 화물 검색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예멘발 화물의 반입을 제한하거나, 아예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탄 소포의 알카에다 연관여부는 아직 미확인이지만, 알카에다의 폭탄 전문가가 제조했다는 보도 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정보 당국이 배후로 알카에다를 지목한 가운데, 예멘의 한 유력 일간지는 관련이 없는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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