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발표 기업 절반이상 ‘어닝쇼크’

입력 2010.11.02 (06: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3분기 국내기업들이 발표한 실적은 전체적으로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의 집계를 보면 분기 실적을 내놓은 상장사 가운데 실적 전망치가 있는 106개 사의 영업이익이 모두 17조 8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실적 발표 전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와 비교할 때 1조 7천억 원, 약 9% 정도 적은 수준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대상기업 가운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기업은 34개사로 전체의 32%에 그쳤고, 나머지 72개사는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쳤습니다.

특히 절반에 가까운 51개사는 전망치에 10%를 밑도는 이른바 '어닝쇼크'를 기록했고, LG전자를 비롯한 6개사는 아예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3분기 실적발표 기업 절반이상 ‘어닝쇼크’
    • 입력 2010-11-02 06:06:31
    경제
3분기 국내기업들이 발표한 실적은 전체적으로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의 집계를 보면 분기 실적을 내놓은 상장사 가운데 실적 전망치가 있는 106개 사의 영업이익이 모두 17조 8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실적 발표 전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와 비교할 때 1조 7천억 원, 약 9% 정도 적은 수준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대상기업 가운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기업은 34개사로 전체의 32%에 그쳤고, 나머지 72개사는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쳤습니다. 특히 절반에 가까운 51개사는 전망치에 10%를 밑도는 이른바 '어닝쇼크'를 기록했고, LG전자를 비롯한 6개사는 아예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