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의 청탁 대가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임천공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였던 국세청 직원들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국세청 직원들을 상대로 지난해 하반기 부산국세청이 임천공업 세무조사를 중도에 그만두고 서울국세청 조사 4국으로 사건을 넘긴 경위와, 그 과정에서 천 회장의 역할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세청 직원들은 임천공업에 대한 세무조사가 토착 비리 근절을 위해 조사 담당기관을 바꿔서 조사하는 '교차감사' 대상이었을 뿐이며 외압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천공업은 당시 세무조사로 20억 원 정도를 추징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천공업은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로, 검찰은 구속 상태인 대표 이모 씨로부터 천 회장에게 금융 관련 편의를 청탁하며 40억 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임천공업은 경남 거제시에 본사를 두고 있어 부산국세청이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지난 2009년 당시 부산국세청은 본청에 '교차감사'를 신청해 조사 담당기관이 서울국세청 조사 4국으로 변경됐습니다.
검찰은 국세청 직원들을 상대로 지난해 하반기 부산국세청이 임천공업 세무조사를 중도에 그만두고 서울국세청 조사 4국으로 사건을 넘긴 경위와, 그 과정에서 천 회장의 역할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세청 직원들은 임천공업에 대한 세무조사가 토착 비리 근절을 위해 조사 담당기관을 바꿔서 조사하는 '교차감사' 대상이었을 뿐이며 외압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천공업은 당시 세무조사로 20억 원 정도를 추징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천공업은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로, 검찰은 구속 상태인 대표 이모 씨로부터 천 회장에게 금융 관련 편의를 청탁하며 40억 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임천공업은 경남 거제시에 본사를 두고 있어 부산국세청이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지난 2009년 당시 부산국세청은 본청에 '교차감사'를 신청해 조사 담당기관이 서울국세청 조사 4국으로 변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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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천신일 세무조사 무마 의혹 수사…국세청 직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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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02 06:06:32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의 청탁 대가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임천공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였던 국세청 직원들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국세청 직원들을 상대로 지난해 하반기 부산국세청이 임천공업 세무조사를 중도에 그만두고 서울국세청 조사 4국으로 사건을 넘긴 경위와, 그 과정에서 천 회장의 역할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세청 직원들은 임천공업에 대한 세무조사가 토착 비리 근절을 위해 조사 담당기관을 바꿔서 조사하는 '교차감사' 대상이었을 뿐이며 외압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천공업은 당시 세무조사로 20억 원 정도를 추징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천공업은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로, 검찰은 구속 상태인 대표 이모 씨로부터 천 회장에게 금융 관련 편의를 청탁하며 40억 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임천공업은 경남 거제시에 본사를 두고 있어 부산국세청이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지난 2009년 당시 부산국세청은 본청에 '교차감사'를 신청해 조사 담당기관이 서울국세청 조사 4국으로 변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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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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