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는 뇌의 편도체 부분 크기가 정상 아동보다 크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서울대 의대 류인균 교수팀은 31명의 자폐아 아동과 20명의 정상 아동의 뇌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인간 관계와 정서를 관장하는 편도체의 크기가 10%정도 증가됐음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특히 편도체 중에서도 바깥 아래쪽에 있는 핵, 즉 측기저핵의 크기에 이상이 있었으며, 자폐 증상이 심할수록 크기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자폐의 생물학적 원인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시해 앞으로 자폐증을 조기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분야 전문 학술지인 '일반정신의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서울대 의대 류인균 교수팀은 31명의 자폐아 아동과 20명의 정상 아동의 뇌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인간 관계와 정서를 관장하는 편도체의 크기가 10%정도 증가됐음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특히 편도체 중에서도 바깥 아래쪽에 있는 핵, 즉 측기저핵의 크기에 이상이 있었으며, 자폐 증상이 심할수록 크기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자폐의 생물학적 원인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시해 앞으로 자폐증을 조기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분야 전문 학술지인 '일반정신의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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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폐아, 뇌 편도체 정상아동보다 10%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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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02 06:13:58
자폐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는 뇌의 편도체 부분 크기가 정상 아동보다 크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서울대 의대 류인균 교수팀은 31명의 자폐아 아동과 20명의 정상 아동의 뇌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인간 관계와 정서를 관장하는 편도체의 크기가 10%정도 증가됐음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특히 편도체 중에서도 바깥 아래쪽에 있는 핵, 즉 측기저핵의 크기에 이상이 있었으며, 자폐 증상이 심할수록 크기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자폐의 생물학적 원인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시해 앞으로 자폐증을 조기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분야 전문 학술지인 '일반정신의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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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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