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기온 ‘뚝’…내일까지 ‘반짝 추위’

입력 2010.11.02 (06:29) 수정 2010.11.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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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까지 포근한 가을날씨였는데,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내일 오전까진 반짝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서쪽에서 불어온 차가운 바람이 밤사이 기온을 뚝 떨어뜨렸습니다.

이른 새벽, 장사를 준비하는 상인들의 손길도 얼어붙었습니다.

단단히 차려입고 따뜻한 불가에서 몸을 녹여보지만 추위를 쉬 피하지는 못합니다.

<인터뷰>조재설(노량진수산시장 상인) : "바람불어서 어제보다 더 추운 것같다, 얼굴과 손끝이 춥고."

오늘 아침, 중부내륙지방의 기온은 영하로 내려갔고, 서울 등 중부지방도 대부분 5도아래에 머물고 있습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전국이 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온은 한낮이 돼도 크게 오르지 못해,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1도, 광주 13도 등 어제보다 6도정도 낮겠습니다.

내일 아침엔 기온이 더 내려갑니다.

내일 내륙지방의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고, 서울도 1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해왔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세력은 강하지 않아 추위는 오래가지 않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기 시작해 모레부터는 예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짝추위가 누그러진 뒤에도 이달과 이번 겨울엔 온난화와 라니냐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큰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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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 사이 기온 ‘뚝’…내일까지 ‘반짝 추위’
    • 입력 2010-11-02 06:29:37
    • 수정2010-11-02 07: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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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까지 포근한 가을날씨였는데,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내일 오전까진 반짝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서쪽에서 불어온 차가운 바람이 밤사이 기온을 뚝 떨어뜨렸습니다. 이른 새벽, 장사를 준비하는 상인들의 손길도 얼어붙었습니다. 단단히 차려입고 따뜻한 불가에서 몸을 녹여보지만 추위를 쉬 피하지는 못합니다. <인터뷰>조재설(노량진수산시장 상인) : "바람불어서 어제보다 더 추운 것같다, 얼굴과 손끝이 춥고." 오늘 아침, 중부내륙지방의 기온은 영하로 내려갔고, 서울 등 중부지방도 대부분 5도아래에 머물고 있습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전국이 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온은 한낮이 돼도 크게 오르지 못해,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1도, 광주 13도 등 어제보다 6도정도 낮겠습니다. 내일 아침엔 기온이 더 내려갑니다. 내일 내륙지방의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고, 서울도 1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해왔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세력은 강하지 않아 추위는 오래가지 않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기 시작해 모레부터는 예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짝추위가 누그러진 뒤에도 이달과 이번 겨울엔 온난화와 라니냐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큰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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