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기간, 서울 자율 자동차 2부제

입력 2010.11.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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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동안 서울시내에서 자율적인 자동차 2부제가 실시됩니다.

차량 2부제를 놓고 논란도 있지만, 당장 코앞에 놓인 G20의 성공을 위해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해 보입니다.

박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을 뜨거운 응원열기로 달궜던 2002년 월드컵.

세계적인 행사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서울시내 차량들은 막힘없이 시원스럽게 달렸습니다.

강제 차량 2부제와 자율 2부제 때문이었습니다.

세계 20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도 서울에선 이같은 자율 자동차 2부제가 실시됩니다.

첫날인 11일에는 차량 끝자리 번호가 홀수인 차량, 12일에는 짝수인 차량이 운행하면 됩니다.

정상회의 당일인 12일에는 환경부 주관 '승용차없는날' 행사도 열어 차량운행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태종(경기도 구리시) : "주인의식이라고 봐야되겠죠. 참여의식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를 하는게 맞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양수(서울 석촌동) : "일하고 자주 다니는 사람은 불편하죠. 그렇지 않은 사라들은 상관 없는데.."

정부는 이 기간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 시내버스와 서울-경기간 기존 버스 노선에 6백대를 추가 투입해 출퇴근 집중 배차시간을 1시간씩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서울과 수도권 전철 노선에는 임시 열차 58편을 투입합니다.

정부는 또, 수도권 공무원의 출근시간과 서울 강남 인근 4개 구의 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을 10시로 늦춘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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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기간, 서울 자율 자동차 2부제
    • 입력 2010-11-02 08: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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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동안 서울시내에서 자율적인 자동차 2부제가 실시됩니다. 차량 2부제를 놓고 논란도 있지만, 당장 코앞에 놓인 G20의 성공을 위해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해 보입니다. 박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을 뜨거운 응원열기로 달궜던 2002년 월드컵. 세계적인 행사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서울시내 차량들은 막힘없이 시원스럽게 달렸습니다. 강제 차량 2부제와 자율 2부제 때문이었습니다. 세계 20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도 서울에선 이같은 자율 자동차 2부제가 실시됩니다. 첫날인 11일에는 차량 끝자리 번호가 홀수인 차량, 12일에는 짝수인 차량이 운행하면 됩니다. 정상회의 당일인 12일에는 환경부 주관 '승용차없는날' 행사도 열어 차량운행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태종(경기도 구리시) : "주인의식이라고 봐야되겠죠. 참여의식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를 하는게 맞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양수(서울 석촌동) : "일하고 자주 다니는 사람은 불편하죠. 그렇지 않은 사라들은 상관 없는데.." 정부는 이 기간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 시내버스와 서울-경기간 기존 버스 노선에 6백대를 추가 투입해 출퇴근 집중 배차시간을 1시간씩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서울과 수도권 전철 노선에는 임시 열차 58편을 투입합니다. 정부는 또, 수도권 공무원의 출근시간과 서울 강남 인근 4개 구의 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을 10시로 늦춘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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