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강기정 맹비난…윤리위 제소 방침

입력 2010.11.02 (10:09) 수정 2010.11.02 (11: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scs

scs

한나라당은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를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 로비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한 민주당 강기정 의원을 맹비난하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사상 현직 영부인을 허위 사실로 음해하고 모욕한 것은 초유의 일이라면서, 강기정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해 저열한 발언에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은 시정잡배보다 못한 허위 날조로 국가원수를 모독하라고 만든 것이 아니라고 비판하고, 강 의원의 지역구 주민들은 다음 선거에서 강 의원을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망나니 같은 발언을 민주당 지도부들이 일제히 격려하는 모습을 보고 슬픔을 느꼈다면서, 민주당에 오늘 중으로 당의 공식 입장을 표명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군현 원내수석부대표도 강기정 의원의 발언은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청목회 문제를 희석하는 동시에, 4대강 예산 국회를 앞두고 정치 공세를 이어가기 위한 졸렬한 수법이라면서 국회 윤리위가 강 의원을 중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군현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20명은 회의 직후 국회에 강기정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안을 제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 강기정 맹비난…윤리위 제소 방침
    • 입력 2010-11-02 10:09:32
    • 수정2010-11-02 11:53:03
    정치

scs

한나라당은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를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 로비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한 민주당 강기정 의원을 맹비난하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사상 현직 영부인을 허위 사실로 음해하고 모욕한 것은 초유의 일이라면서, 강기정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해 저열한 발언에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은 시정잡배보다 못한 허위 날조로 국가원수를 모독하라고 만든 것이 아니라고 비판하고, 강 의원의 지역구 주민들은 다음 선거에서 강 의원을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망나니 같은 발언을 민주당 지도부들이 일제히 격려하는 모습을 보고 슬픔을 느꼈다면서, 민주당에 오늘 중으로 당의 공식 입장을 표명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군현 원내수석부대표도 강기정 의원의 발언은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청목회 문제를 희석하는 동시에, 4대강 예산 국회를 앞두고 정치 공세를 이어가기 위한 졸렬한 수법이라면서 국회 윤리위가 강 의원을 중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군현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20명은 회의 직후 국회에 강기정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안을 제출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