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태광이 조성한 비자금의 규모와 함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태광 비자금의 정확한 규모와 조성 경위를 입증하기 위해 그룹 재무담당 핵심 임원들과 관련 계열사 대표들을 계속 소환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태광그룹이 차명주식과 차명 부동산 등 차명재산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 외에도, 동림 관광개발 등 이호진 회장 일가 소유의 비상장 계열사에 다른 계열사가 골프 회원권을 사주는 방식 등으로 이익을 몰아준 정황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검찰은 태광이 케이블 사업 등을 확장하기 위해 비자금으로 로비를 펼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해 청와대 성 로비 사건도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해 청와대 행정관과 방송통신위원회 간부에게 성접대를 했던 태광의 방송계열사 티브로드 전직 팀장 문모 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문 씨를 상대로 지난해 티브로드가 큐릭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로비가 있었는지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 일가의 소환 일정과 관련해, 검찰은 아직 시기를 논하기는 이른 것 같다며, 태광 측으로부터 압수한 자료들을 분석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관련자 소환 조사 등을 마무리한 뒤 이 회장과 어머니 이선애 상무 등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태광 비자금의 정확한 규모와 조성 경위를 입증하기 위해 그룹 재무담당 핵심 임원들과 관련 계열사 대표들을 계속 소환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태광그룹이 차명주식과 차명 부동산 등 차명재산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 외에도, 동림 관광개발 등 이호진 회장 일가 소유의 비상장 계열사에 다른 계열사가 골프 회원권을 사주는 방식 등으로 이익을 몰아준 정황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검찰은 태광이 케이블 사업 등을 확장하기 위해 비자금으로 로비를 펼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해 청와대 성 로비 사건도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해 청와대 행정관과 방송통신위원회 간부에게 성접대를 했던 태광의 방송계열사 티브로드 전직 팀장 문모 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문 씨를 상대로 지난해 티브로드가 큐릭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로비가 있었는지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 일가의 소환 일정과 관련해, 검찰은 아직 시기를 논하기는 이른 것 같다며, 태광 측으로부터 압수한 자료들을 분석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관련자 소환 조사 등을 마무리한 뒤 이 회장과 어머니 이선애 상무 등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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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태광 비자금 조성·로비 의혹 입증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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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02 11:32:57
태광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태광이 조성한 비자금의 규모와 함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태광 비자금의 정확한 규모와 조성 경위를 입증하기 위해 그룹 재무담당 핵심 임원들과 관련 계열사 대표들을 계속 소환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태광그룹이 차명주식과 차명 부동산 등 차명재산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 외에도, 동림 관광개발 등 이호진 회장 일가 소유의 비상장 계열사에 다른 계열사가 골프 회원권을 사주는 방식 등으로 이익을 몰아준 정황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검찰은 태광이 케이블 사업 등을 확장하기 위해 비자금으로 로비를 펼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해 청와대 성 로비 사건도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해 청와대 행정관과 방송통신위원회 간부에게 성접대를 했던 태광의 방송계열사 티브로드 전직 팀장 문모 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문 씨를 상대로 지난해 티브로드가 큐릭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로비가 있었는지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 일가의 소환 일정과 관련해, 검찰은 아직 시기를 논하기는 이른 것 같다며, 태광 측으로부터 압수한 자료들을 분석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관련자 소환 조사 등을 마무리한 뒤 이 회장과 어머니 이선애 상무 등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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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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