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한미 FTA·대북 관계’ 추궁

입력 2010.11.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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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대정부질문 이틀째 순서로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한 질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미 FTA 재협상 논란과 대북 관계 등이 집중 추궁되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대정부질문 이틀째 순서로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해 김황식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질의를 하고 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한미 FTA에 대한 재협상이 진행중이냐는 민주당 박주선 의원의 질문에 우리 정부는 양국 간에 체결된 협정의 내용 변경 없이 그대로 간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미국의 요구 조건에 대해서는 지금은 협상 초기 단계인 만큼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으며, 한미 FTA의 원만한 성사를 위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현재든 앞으로든 재협상은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의 태도 변화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정부 측 입장을 묻는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의 질문에 김황식 국무총리는 필요하면 남북정상회담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만나서 헤어지는 것보다 실질적인 성과가 담보되는 여건이 조성된 상태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졌으면 하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오전 질의에선 이밖에 청목회의 국회의원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논란과 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발언에 대한 책임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미래희망연대 노철래 원내대표는 오늘 비교섭단체 대표 발언을 통해 정부의 유연하고 포용적인 대북정책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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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부질문, ‘한미 FTA·대북 관계’ 추궁
    • 입력 2010-11-02 1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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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대정부질문 이틀째 순서로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한 질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미 FTA 재협상 논란과 대북 관계 등이 집중 추궁되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대정부질문 이틀째 순서로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해 김황식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질의를 하고 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한미 FTA에 대한 재협상이 진행중이냐는 민주당 박주선 의원의 질문에 우리 정부는 양국 간에 체결된 협정의 내용 변경 없이 그대로 간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미국의 요구 조건에 대해서는 지금은 협상 초기 단계인 만큼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으며, 한미 FTA의 원만한 성사를 위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현재든 앞으로든 재협상은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의 태도 변화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정부 측 입장을 묻는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의 질문에 김황식 국무총리는 필요하면 남북정상회담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만나서 헤어지는 것보다 실질적인 성과가 담보되는 여건이 조성된 상태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졌으면 하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오전 질의에선 이밖에 청목회의 국회의원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논란과 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발언에 대한 책임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미래희망연대 노철래 원내대표는 오늘 비교섭단체 대표 발언을 통해 정부의 유연하고 포용적인 대북정책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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