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임산부 음주는 자녀에게 해롭다 外

<앵커 멘트>



임산부가 술을 마시면 정자 수가 부족한 남자 아기를 낳을 위험이 있습니다.



<리포트>



임신 중 임산부가 일주일에 4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어떻게 될까?



그 임산부가 출산한 남자 아기는 성인이 됐을 때 일반 남성 평균보다 정자 수가 32% 부족하다고 덴마크의 한 대학병원 연구진이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18살에서 21살 사이 남성 347명을 대상으로 정자 수를 검사했고 이들 어머니의 임신 당시 음주 상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술 한 잔은 알코올 12그램으로 맥주는 한 캔, 포도주는 한 잔 정돕니다.



<녹취> “친구들이 옆에서 한잔 정도는 괜찮다고 부추기면 그냥 마시죠.”



임산부의 음주를 막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술병엔 임산부 음주 예방 로고가 부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여성들은 아직도 임신 중 음주를 가볍게 생각하고 있어 문젭니다.



생물의 특성을 응용한 기술 개발



<앵커 멘트>



물총새의 부리에서 힌트를 얻어 소음을 줄인 신칸센 차체 등 자연에서 기술을 응용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발바닥의 미세한 돌기를 이용해 수직 벽을 자유자재로 기어오르는 도마뱀붙이.



이를 응용해 개발된 테이프는 2센티미터로 최대 10킬로그램의 무게까지 매달 수 있습니다.



푸른색 광택을 띠는 ’몰포나비’. 나비 날개 비늘의 미세한 주름이 푸른빛만 반사하기 때문인데요.



이를 응용해 도료 없이 다양한 색상을 표현하는 필름이 개발됐습니다.



<녹취> 오먀마쓰(‘데이진듀퐁필름’ 개발실장) : “생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으면 다양한 차별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



비 맞으면 깨끗한 달팽이 껍질을 응용해 더러워지지 않는 타일도 개발됐는데요. 빌딩 외벽재로 활용됩니다.



자연에는 3천만 종류의 생물이 존재하고 있는데 여기엔 귀중한 정보가 숨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