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JS 안타 추가…롯데 2승 기여
입력 2010.11.02 (21:34)
수정 2010.11.0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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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28.지바 롯데)이 프로야구 일본시리즈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김태균은 2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주니치 드래곤스와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볼넷 1개와 1득점을 올리면서 3타수 1안타를 때렸다.
김태균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롯데는 7-1로 승리해 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2승을 추가하면 일본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1, 2차전에서 6번 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이날 한 계단 내려앉은 7번으로 선발 출장했다. 수비 포지션은 평소처럼 1루수를 맡았다.
김태균은 2회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쳤다. 볼카운트 1-1에서 몸쪽으로 파고드는 역회전 공을 감각적으로 밀어쳐서 1루수 키를 살짝 넘겼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1-1로 맞선 4회에는 소속 팀이 대량 득점할 때 중요한 연결 고리 노릇을 했다.
선두 타자 후쿠우라 가즈야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상대 투수 야마이 다이스케는 1루가 비어 있는 것을 의식한 듯 후속 김태균과 정면 승부를 피했다. 초구부터 스트라이크존에서 멀찍이 떨어진 공을 던지더니 결국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김태균을 내보냈다.
김태균은 후속 희생번트 때 2루에 진루했고 니시오카 쓰요시가 볼넷을 고르면서 만루가 됐다. 이때 기요타 이쿠히로가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쳐 김태균은 홈을 밟았다.
이어 이구치 다다히토도 2루타를 쳐 롯데는 순식간에 5-1로 앞섰다.
김태균은 5회에는 1사 2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옆구리 투수 스즈키 요시히로를 맞아 가운데 조금 낮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잘 당겨쳤지만 야수 정면으로 굴러가고 말았다.
김태균은 7회 롯데 타선이 무사 2,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탠 뒤 유격수 직선 타구를 날리고 돌아섰다. 김태균은 9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8승(8패)을 올린 롯데 선발 옆구리 투수 와타나베 순스케는 9이닝 동안 완투하면서 1실점만 한 눈부신 피칭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투구 수가 97개에 불과할 정도로 노련한 구위로 주니치 타선을 잠재웠다.
4차전은 3일 오후 6시15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태균은 2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주니치 드래곤스와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볼넷 1개와 1득점을 올리면서 3타수 1안타를 때렸다.
김태균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롯데는 7-1로 승리해 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2승을 추가하면 일본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1, 2차전에서 6번 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이날 한 계단 내려앉은 7번으로 선발 출장했다. 수비 포지션은 평소처럼 1루수를 맡았다.
김태균은 2회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쳤다. 볼카운트 1-1에서 몸쪽으로 파고드는 역회전 공을 감각적으로 밀어쳐서 1루수 키를 살짝 넘겼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1-1로 맞선 4회에는 소속 팀이 대량 득점할 때 중요한 연결 고리 노릇을 했다.
선두 타자 후쿠우라 가즈야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상대 투수 야마이 다이스케는 1루가 비어 있는 것을 의식한 듯 후속 김태균과 정면 승부를 피했다. 초구부터 스트라이크존에서 멀찍이 떨어진 공을 던지더니 결국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김태균을 내보냈다.
김태균은 후속 희생번트 때 2루에 진루했고 니시오카 쓰요시가 볼넷을 고르면서 만루가 됐다. 이때 기요타 이쿠히로가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쳐 김태균은 홈을 밟았다.
이어 이구치 다다히토도 2루타를 쳐 롯데는 순식간에 5-1로 앞섰다.
김태균은 5회에는 1사 2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옆구리 투수 스즈키 요시히로를 맞아 가운데 조금 낮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잘 당겨쳤지만 야수 정면으로 굴러가고 말았다.
김태균은 7회 롯데 타선이 무사 2,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탠 뒤 유격수 직선 타구를 날리고 돌아섰다. 김태균은 9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8승(8패)을 올린 롯데 선발 옆구리 투수 와타나베 순스케는 9이닝 동안 완투하면서 1실점만 한 눈부신 피칭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투구 수가 97개에 불과할 정도로 노련한 구위로 주니치 타선을 잠재웠다.
4차전은 3일 오후 6시15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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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균, JS 안타 추가…롯데 2승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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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02 21:34:48
- 수정2010-11-02 21:35:52

김태균(28.지바 롯데)이 프로야구 일본시리즈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김태균은 2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주니치 드래곤스와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볼넷 1개와 1득점을 올리면서 3타수 1안타를 때렸다.
김태균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롯데는 7-1로 승리해 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2승을 추가하면 일본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1, 2차전에서 6번 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이날 한 계단 내려앉은 7번으로 선발 출장했다. 수비 포지션은 평소처럼 1루수를 맡았다.
김태균은 2회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쳤다. 볼카운트 1-1에서 몸쪽으로 파고드는 역회전 공을 감각적으로 밀어쳐서 1루수 키를 살짝 넘겼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1-1로 맞선 4회에는 소속 팀이 대량 득점할 때 중요한 연결 고리 노릇을 했다.
선두 타자 후쿠우라 가즈야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상대 투수 야마이 다이스케는 1루가 비어 있는 것을 의식한 듯 후속 김태균과 정면 승부를 피했다. 초구부터 스트라이크존에서 멀찍이 떨어진 공을 던지더니 결국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김태균을 내보냈다.
김태균은 후속 희생번트 때 2루에 진루했고 니시오카 쓰요시가 볼넷을 고르면서 만루가 됐다. 이때 기요타 이쿠히로가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쳐 김태균은 홈을 밟았다.
이어 이구치 다다히토도 2루타를 쳐 롯데는 순식간에 5-1로 앞섰다.
김태균은 5회에는 1사 2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옆구리 투수 스즈키 요시히로를 맞아 가운데 조금 낮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잘 당겨쳤지만 야수 정면으로 굴러가고 말았다.
김태균은 7회 롯데 타선이 무사 2,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탠 뒤 유격수 직선 타구를 날리고 돌아섰다. 김태균은 9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8승(8패)을 올린 롯데 선발 옆구리 투수 와타나베 순스케는 9이닝 동안 완투하면서 1실점만 한 눈부신 피칭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투구 수가 97개에 불과할 정도로 노련한 구위로 주니치 타선을 잠재웠다.
4차전은 3일 오후 6시15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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