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겨냥 ‘소포 폭탄’ 적발…전세계 비상

입력 2010.11.0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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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 5채를 무너뜨릴 파괴력을 지닌 소포 폭탄이 이번엔 프랑스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휴대전화로 격발하는 신종 폭탄에 전 세계가 떨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수도 한복판 택배회사에서 소포 폭발물들이 또 발견됐습니다.

그 중 하나는 수신지가 프랑스 대통령궁으로 사르코지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 또 적발된 소포 폭발물로 전세계는 비상입니다.

특히 알 카에다 소행으로 보이는 지난 주말 예멘발 소포 폭발물들은 철저히 테러용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휴대 전화를 연결하고 특정 번호로 자극을 줘 비행 중인 기체를 폭파하려 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닉 로버트슨(CNN 기자) : "제 볼펜의 끝부분이 PETN 6 그램을 넣을 수 있는데요. 이것은 충분히 비행기 기체에 구멍을 낼 수있습니다."

이 토너 카트리지에 폭발 물질이 가득차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카트리지 하나에 든 폭발물은 집 5채를 한 번에 무너뜨릴만 한 양이라고 독일 정보당국은 분석했습니다.

이번 그리스발 소포 폭발물은 그리스 좌파 게릴라의 소행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영국과 독일 등 세계 주요국들은 예멘 등 알카에다 관련 근거지발 화물 반입을 금지하면서 초긴장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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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르코지 겨냥 ‘소포 폭탄’ 적발…전세계 비상
    • 입력 2010-11-02 22:06:54
    뉴스 9
<앵커 멘트> 집 5채를 무너뜨릴 파괴력을 지닌 소포 폭탄이 이번엔 프랑스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휴대전화로 격발하는 신종 폭탄에 전 세계가 떨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수도 한복판 택배회사에서 소포 폭발물들이 또 발견됐습니다. 그 중 하나는 수신지가 프랑스 대통령궁으로 사르코지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 또 적발된 소포 폭발물로 전세계는 비상입니다. 특히 알 카에다 소행으로 보이는 지난 주말 예멘발 소포 폭발물들은 철저히 테러용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휴대 전화를 연결하고 특정 번호로 자극을 줘 비행 중인 기체를 폭파하려 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닉 로버트슨(CNN 기자) : "제 볼펜의 끝부분이 PETN 6 그램을 넣을 수 있는데요. 이것은 충분히 비행기 기체에 구멍을 낼 수있습니다." 이 토너 카트리지에 폭발 물질이 가득차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카트리지 하나에 든 폭발물은 집 5채를 한 번에 무너뜨릴만 한 양이라고 독일 정보당국은 분석했습니다. 이번 그리스발 소포 폭발물은 그리스 좌파 게릴라의 소행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영국과 독일 등 세계 주요국들은 예멘 등 알카에다 관련 근거지발 화물 반입을 금지하면서 초긴장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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