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산가족 2차 상봉단 백 40여 명이 오늘 속초에서 금강산으로 출발합니다.
60년 만에 가족과 친지를 만나는 애틋한 사연을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봉 접수를 마친 이산가족들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친지를 보지 못한지 60년..죽은 줄만 알았던 혈육을 볼 수있다는 설레임이 상봉 접수장을 가득 메웁니다.
남측 상봉단 최고령자인 97살 김부랑 할머니.
이젠 환갑이 넘은 딸을 만날 생각에 날아갈 것만 같습니다.
<인터뷰>김부랑(최고령 이산가족/97세) : "기분이야 괜찮고(딸을) 이제껏(평생)못 봤는데..그래도 봤으면하는 생각이 크죠."
김봉석 할아버지는 1.4후퇴 당시 아들을 처가에 맡긴뒤 혈혈단신 내려왔습니다.
'잠깐'이라는 생각으로 버틴 시간은 이미 60년을 넘어버렸습니다.
<인터뷰>김봉석(아들 상봉 예정/90세) : "마음이야 뭐 마찬가지죠..아주 좋고.. (상봉을)믿을 수 없죠!"
2차 상봉단은 건강 문제 등으로 6가족이 포기하면서 남측에서 94가족 137명이 북측 가족과 친지 203명을 만날 예정입니다.
두번째 상봉단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총 6번의 상봉 기회를 갖게됩니다.
오늘 출발하는 이산가족들은 동해선 육로를 거쳐 오후 3시쯤 단체 상봉을 시작으로 반세기동안 쌓인 그리움을 풀게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이산가족 2차 상봉단 백 40여 명이 오늘 속초에서 금강산으로 출발합니다.
60년 만에 가족과 친지를 만나는 애틋한 사연을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봉 접수를 마친 이산가족들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친지를 보지 못한지 60년..죽은 줄만 알았던 혈육을 볼 수있다는 설레임이 상봉 접수장을 가득 메웁니다.
남측 상봉단 최고령자인 97살 김부랑 할머니.
이젠 환갑이 넘은 딸을 만날 생각에 날아갈 것만 같습니다.
<인터뷰>김부랑(최고령 이산가족/97세) : "기분이야 괜찮고(딸을) 이제껏(평생)못 봤는데..그래도 봤으면하는 생각이 크죠."
김봉석 할아버지는 1.4후퇴 당시 아들을 처가에 맡긴뒤 혈혈단신 내려왔습니다.
'잠깐'이라는 생각으로 버틴 시간은 이미 60년을 넘어버렸습니다.
<인터뷰>김봉석(아들 상봉 예정/90세) : "마음이야 뭐 마찬가지죠..아주 좋고.. (상봉을)믿을 수 없죠!"
2차 상봉단은 건강 문제 등으로 6가족이 포기하면서 남측에서 94가족 137명이 북측 가족과 친지 203명을 만날 예정입니다.
두번째 상봉단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총 6번의 상봉 기회를 갖게됩니다.
오늘 출발하는 이산가족들은 동해선 육로를 거쳐 오후 3시쯤 단체 상봉을 시작으로 반세기동안 쌓인 그리움을 풀게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차 이산 상봉단, 오늘 금강산으로 출발
-
- 입력 2010-11-03 06:40:33
<앵커 멘트>
이산가족 2차 상봉단 백 40여 명이 오늘 속초에서 금강산으로 출발합니다.
60년 만에 가족과 친지를 만나는 애틋한 사연을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봉 접수를 마친 이산가족들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친지를 보지 못한지 60년..죽은 줄만 알았던 혈육을 볼 수있다는 설레임이 상봉 접수장을 가득 메웁니다.
남측 상봉단 최고령자인 97살 김부랑 할머니.
이젠 환갑이 넘은 딸을 만날 생각에 날아갈 것만 같습니다.
<인터뷰>김부랑(최고령 이산가족/97세) : "기분이야 괜찮고(딸을) 이제껏(평생)못 봤는데..그래도 봤으면하는 생각이 크죠."
김봉석 할아버지는 1.4후퇴 당시 아들을 처가에 맡긴뒤 혈혈단신 내려왔습니다.
'잠깐'이라는 생각으로 버틴 시간은 이미 60년을 넘어버렸습니다.
<인터뷰>김봉석(아들 상봉 예정/90세) : "마음이야 뭐 마찬가지죠..아주 좋고.. (상봉을)믿을 수 없죠!"
2차 상봉단은 건강 문제 등으로 6가족이 포기하면서 남측에서 94가족 137명이 북측 가족과 친지 203명을 만날 예정입니다.
두번째 상봉단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총 6번의 상봉 기회를 갖게됩니다.
오늘 출발하는 이산가족들은 동해선 육로를 거쳐 오후 3시쯤 단체 상봉을 시작으로 반세기동안 쌓인 그리움을 풀게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
박상용 기자 miso@kbs.co.kr
박상용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