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폭등하던 배춧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산지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내년 1월에 수확할 월동 배추를 김장철에 출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규모의 월동 배추 주산지입니다.
내년 1월 수확을 앞두고 물을 주고 있지만 최근 배춧값이 폭락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인터뷰>이형순(해남군 화원면) : "월동배추 뿐 아니라 김장배추도 못 팔고 있으니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한 때 3점3제곱미터에 만 오천 원까지 거래됐던 배추값은 만 원 아래로 떨어졌고, 상인들의 발길도 끊겼습니다.
정부가 중국산 배추를 수입한데다 올해 전남지역의 월동배추 재배 면적이 4천319만제곱미터로 지난해보다 22퍼센트나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밭떼기' 계약금을 받고 배추를 팔았던 농민들은 값이 떨어질수록 잔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영인(해남군 화원면) : "배추를 적자라고 (수확)해가지 않으면 잔금을 못 받지요. 지금 잔금을 받지 않고 있으니까요."
농정 당국은 월동 배추를 김장 배추로 일찍 출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성호(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 : "겨울 배추 중에서도 일찍 심고 성장이 잘된 것은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등과 폭락을 오르내리는 배춧값 때문에 산지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폭등하던 배춧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산지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내년 1월에 수확할 월동 배추를 김장철에 출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규모의 월동 배추 주산지입니다.
내년 1월 수확을 앞두고 물을 주고 있지만 최근 배춧값이 폭락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인터뷰>이형순(해남군 화원면) : "월동배추 뿐 아니라 김장배추도 못 팔고 있으니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한 때 3점3제곱미터에 만 오천 원까지 거래됐던 배추값은 만 원 아래로 떨어졌고, 상인들의 발길도 끊겼습니다.
정부가 중국산 배추를 수입한데다 올해 전남지역의 월동배추 재배 면적이 4천319만제곱미터로 지난해보다 22퍼센트나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밭떼기' 계약금을 받고 배추를 팔았던 농민들은 값이 떨어질수록 잔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영인(해남군 화원면) : "배추를 적자라고 (수확)해가지 않으면 잔금을 못 받지요. 지금 잔금을 받지 않고 있으니까요."
농정 당국은 월동 배추를 김장 배추로 일찍 출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성호(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 : "겨울 배추 중에서도 일찍 심고 성장이 잘된 것은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등과 폭락을 오르내리는 배춧값 때문에 산지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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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춧값 폭락 우려에 농민 ‘불안’
-
- 입력 2010-11-03 10:01:02
<앵커 멘트>
폭등하던 배춧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산지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내년 1월에 수확할 월동 배추를 김장철에 출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규모의 월동 배추 주산지입니다.
내년 1월 수확을 앞두고 물을 주고 있지만 최근 배춧값이 폭락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인터뷰>이형순(해남군 화원면) : "월동배추 뿐 아니라 김장배추도 못 팔고 있으니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한 때 3점3제곱미터에 만 오천 원까지 거래됐던 배추값은 만 원 아래로 떨어졌고, 상인들의 발길도 끊겼습니다.
정부가 중국산 배추를 수입한데다 올해 전남지역의 월동배추 재배 면적이 4천319만제곱미터로 지난해보다 22퍼센트나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밭떼기' 계약금을 받고 배추를 팔았던 농민들은 값이 떨어질수록 잔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영인(해남군 화원면) : "배추를 적자라고 (수확)해가지 않으면 잔금을 못 받지요. 지금 잔금을 받지 않고 있으니까요."
농정 당국은 월동 배추를 김장 배추로 일찍 출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성호(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 : "겨울 배추 중에서도 일찍 심고 성장이 잘된 것은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등과 폭락을 오르내리는 배춧값 때문에 산지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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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good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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