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예멘에서 한국가스공사의 송유관이 외부 공격을 받고 폭발했습니다.
알 카에다의 테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솟구칩니다.
예멘 남부 샤브와 주에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송유관이 어제 오후 폭발했습니다.
공격을 받은 곳은 석유 탐사 4광구로 지하 2미터 깊이에 묻힌 송유관 밑에 누군가 폭발물을 설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송유관 안에 원유가 거의 없어 물적 피해는 크지 않다고 석유공사는 밝혔습니다.
예멘 당국은 일단 알 카에다의 소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의 아라비아 반도 지부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송유관이 폭탄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원유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제 유가 시장에서 원유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95센트 상승하며 최근 6개월 간 가장 높은 수준인 배럴당 83.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예멘에서 한국가스공사의 송유관이 외부 공격을 받고 폭발했습니다.
알 카에다의 테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솟구칩니다.
예멘 남부 샤브와 주에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송유관이 어제 오후 폭발했습니다.
공격을 받은 곳은 석유 탐사 4광구로 지하 2미터 깊이에 묻힌 송유관 밑에 누군가 폭발물을 설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송유관 안에 원유가 거의 없어 물적 피해는 크지 않다고 석유공사는 밝혔습니다.
예멘 당국은 일단 알 카에다의 소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의 아라비아 반도 지부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송유관이 폭탄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원유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제 유가 시장에서 원유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95센트 상승하며 최근 6개월 간 가장 높은 수준인 배럴당 83.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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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멘 송유관 폭발…알 카에다 테러 추정
-
- 입력 2010-11-03 13:16:00
![](/data/news/2010/11/03/2187191_30.jpg)
<앵커 멘트>
예멘에서 한국가스공사의 송유관이 외부 공격을 받고 폭발했습니다.
알 카에다의 테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솟구칩니다.
예멘 남부 샤브와 주에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송유관이 어제 오후 폭발했습니다.
공격을 받은 곳은 석유 탐사 4광구로 지하 2미터 깊이에 묻힌 송유관 밑에 누군가 폭발물을 설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송유관 안에 원유가 거의 없어 물적 피해는 크지 않다고 석유공사는 밝혔습니다.
예멘 당국은 일단 알 카에다의 소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의 아라비아 반도 지부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송유관이 폭탄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원유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제 유가 시장에서 원유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95센트 상승하며 최근 6개월 간 가장 높은 수준인 배럴당 83.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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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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