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남 전 검찰총장이 모아저축은행 본점을 찾아가 폭언을 한 사건의 발단이 됐던 63억원의 대여금 청구 소송이 조정으로 일단락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는 김상고 모아저축은행 회장이 신 전 총장이 이사로 있는 은강엘앤디를 상대로 낸 대여금 청구 소송이 조정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은강엘엔디는 내년 5월 말까지 63억원을 김 회장에게 갚아야 하며 지키지 못할 경우 그에 따른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김 회장은 골프장 신축 부지 매입대금을 조달한다는 명목으로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1회에 걸쳐 은강엘앤디에 68억원을 빌려줬지만 이후 은강엘엔디로부터 5억원만 돌려받자 소송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전 총장은 지난 6월 인천에 있는 모아저축은행 본점사무실을 찾아가 저축은행 회장이 자신에게 소송을 걸어왔다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전 총장은 지난 2002년 가족이 권력형 비리 사건인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사퇴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는 김상고 모아저축은행 회장이 신 전 총장이 이사로 있는 은강엘앤디를 상대로 낸 대여금 청구 소송이 조정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은강엘엔디는 내년 5월 말까지 63억원을 김 회장에게 갚아야 하며 지키지 못할 경우 그에 따른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김 회장은 골프장 신축 부지 매입대금을 조달한다는 명목으로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1회에 걸쳐 은강엘앤디에 68억원을 빌려줬지만 이후 은강엘엔디로부터 5억원만 돌려받자 소송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전 총장은 지난 6월 인천에 있는 모아저축은행 본점사무실을 찾아가 저축은행 회장이 자신에게 소송을 걸어왔다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전 총장은 지난 2002년 가족이 권력형 비리 사건인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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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언’ 신승남 前 검찰총장 측 63억 원 지급키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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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03 13:51:40
신승남 전 검찰총장이 모아저축은행 본점을 찾아가 폭언을 한 사건의 발단이 됐던 63억원의 대여금 청구 소송이 조정으로 일단락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는 김상고 모아저축은행 회장이 신 전 총장이 이사로 있는 은강엘앤디를 상대로 낸 대여금 청구 소송이 조정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은강엘엔디는 내년 5월 말까지 63억원을 김 회장에게 갚아야 하며 지키지 못할 경우 그에 따른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김 회장은 골프장 신축 부지 매입대금을 조달한다는 명목으로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1회에 걸쳐 은강엘앤디에 68억원을 빌려줬지만 이후 은강엘엔디로부터 5억원만 돌려받자 소송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전 총장은 지난 6월 인천에 있는 모아저축은행 본점사무실을 찾아가 저축은행 회장이 자신에게 소송을 걸어왔다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전 총장은 지난 2002년 가족이 권력형 비리 사건인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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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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