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뢰추진체에서 조개 발견”…“폭발 이후 낀 것”

입력 2010.11.0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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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와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 3단체로 구성된 '천안함 조사결과 언론보도 검증위원회'는 어뢰추진체 맨 뒤에 있는 두번째 프로펠러 내부에 백색물질이 낀 조개가 달라 붙어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증위는 조개가 언제 어뢰추진체 속에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수중폭발 과정에서는 들어갈 여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조개에서 발견된 백색물질은 이 조개가 백색물질 생성 전부터 어뢰추진체 속에 있었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것이라며, 어뢰추진체와 천안함 침몰은 무관하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입장자료를 통해 가로세로 2.5cm의 조개껍데기가 어뢰 스크류 구멍에 끼워져 있으며, 끼워져 있는 상태가 느슨한 것으로 보아 어뢰 폭발 뒤 해저면에 있던 조개껍데기 조각이 조류 등의 영향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개껍데기에 흡착물이 묻은 데 대해, 폭발 뒤 조개껍데기와 흡착물이 동시에 구멍 속으로 들어가면서 붙을 수도 있고, 조개껍데기가 구멍에 끼워진 이후 스크류 주변에 묻어있는 다량의 흡착물이 옮겨 붙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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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뢰추진체에서 조개 발견”…“폭발 이후 낀 것”
    • 입력 2010-11-05 06:07:20
    정치
한국기자협회와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 3단체로 구성된 '천안함 조사결과 언론보도 검증위원회'는 어뢰추진체 맨 뒤에 있는 두번째 프로펠러 내부에 백색물질이 낀 조개가 달라 붙어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증위는 조개가 언제 어뢰추진체 속에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수중폭발 과정에서는 들어갈 여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조개에서 발견된 백색물질은 이 조개가 백색물질 생성 전부터 어뢰추진체 속에 있었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것이라며, 어뢰추진체와 천안함 침몰은 무관하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입장자료를 통해 가로세로 2.5cm의 조개껍데기가 어뢰 스크류 구멍에 끼워져 있으며, 끼워져 있는 상태가 느슨한 것으로 보아 어뢰 폭발 뒤 해저면에 있던 조개껍데기 조각이 조류 등의 영향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개껍데기에 흡착물이 묻은 데 대해, 폭발 뒤 조개껍데기와 흡착물이 동시에 구멍 속으로 들어가면서 붙을 수도 있고, 조개껍데기가 구멍에 끼워진 이후 스크류 주변에 묻어있는 다량의 흡착물이 옮겨 붙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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