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권 회수 수순밟기 착수

입력 2010.11.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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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는 8일 4대강 사업권 회수 문제를 놓고 경상남도와 최종 담판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사업권을 빨리 회수하라는 여당 의원들의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경상남도의 4대강 공사 사업권 회수를 위한 수순 밟기에 나섰습니다.

여당 고위 관계자는 정부가 오는 8일 경상남도와 낙동강 사업권을 놓고 최종 담판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경상남도가 끝까지 반대할 경우 사업권 회수를 결정하고 직접 사업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예산축소와 사업 조정을 요구하는 야당과 사업권 회수를 강력히 촉구하는 여당이 공방을 벌였습니다.

<녹취>김진표(민주당 의원) : "4대강 예산이 일자리 보육 복지 등 민생예산 줄이는 요인이다. 블랙홀 명확하다."

<녹취>이군현(한나라당 의원) : "경남도 회수하는 것이 옳아. 총리가 언제까지 할거야."

<녹취> 김황식(총리) : "합당한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 사업 정상화를 위한 소정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

여야 의원들은 그러나 정부의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 대책, 서민보호 정책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한목소리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대정부 질문 마지막 순서로 교육 사회 문화 분야 질문을 진행합니다.

청와대 대포폰 의혹 등을 놓고 여야가 다시 한 번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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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사업권 회수 수순밟기 착수
    • 입력 2010-11-05 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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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는 8일 4대강 사업권 회수 문제를 놓고 경상남도와 최종 담판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사업권을 빨리 회수하라는 여당 의원들의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경상남도의 4대강 공사 사업권 회수를 위한 수순 밟기에 나섰습니다. 여당 고위 관계자는 정부가 오는 8일 경상남도와 낙동강 사업권을 놓고 최종 담판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경상남도가 끝까지 반대할 경우 사업권 회수를 결정하고 직접 사업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예산축소와 사업 조정을 요구하는 야당과 사업권 회수를 강력히 촉구하는 여당이 공방을 벌였습니다. <녹취>김진표(민주당 의원) : "4대강 예산이 일자리 보육 복지 등 민생예산 줄이는 요인이다. 블랙홀 명확하다." <녹취>이군현(한나라당 의원) : "경남도 회수하는 것이 옳아. 총리가 언제까지 할거야." <녹취> 김황식(총리) : "합당한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 사업 정상화를 위한 소정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 여야 의원들은 그러나 정부의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 대책, 서민보호 정책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한목소리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대정부 질문 마지막 순서로 교육 사회 문화 분야 질문을 진행합니다. 청와대 대포폰 의혹 등을 놓고 여야가 다시 한 번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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