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처음 찾은 베르사이유궁 걸작들

입력 2010.11.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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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왕실 박물관인 베르사이유궁을 장식하고 있는 프랑스 국보급 그림과 유물들이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입니다.

태양왕 루이 14세 등 프랑스가 유럽 문화를 주도했던 시기의 프랑스 왕들과 프랑스 혁명으로 처형당한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화려한 유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간 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 이 궁전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작품들이 한국을 처음 찾았습니다.

절대 왕정의 자랑이었던 베르사이유궁을 완성한 태양왕 루이 14세는 한껏 위엄을 부리고 있습니다.

공식 초상화 속의 그는 하이힐과 타이즈로 각선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선보인 머리모양과 풍성한 옷차림은 당시 유럽의 유행을 이끌었습니다.

궁전 주방에 걸렸던 이 그림은 프랑스 포도주의 유래와 함께, 당시 미인의 기준이 무엇이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베르사이유 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왕실 박물관으로 프랑스 왕정의 전성기 였던 17.8세기 프랑스 문화의 상징입니다.

궁정화가가 그린 초상화 등 유화와 왕가에서 사용했던 물건 80여 점이 이번에 선보입니다.

<인터뷰> 장자크 아야공(베르사이유궁 대표) : "17.18세기 프랑스는 유럽의 역사와 예술을 주도한 시기였습니다. 그 시기의 작품들이 지금 한국에 왔습니다."

2백여 년 동안의 왕 3명과 그들이 사랑했던 여인들의 생활을 르네상스 이후 장식적 요소를 강조했던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 속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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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처음 찾은 베르사이유궁 걸작들
    • 입력 2010-11-05 08: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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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왕실 박물관인 베르사이유궁을 장식하고 있는 프랑스 국보급 그림과 유물들이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입니다. 태양왕 루이 14세 등 프랑스가 유럽 문화를 주도했던 시기의 프랑스 왕들과 프랑스 혁명으로 처형당한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화려한 유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간 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 이 궁전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작품들이 한국을 처음 찾았습니다. 절대 왕정의 자랑이었던 베르사이유궁을 완성한 태양왕 루이 14세는 한껏 위엄을 부리고 있습니다. 공식 초상화 속의 그는 하이힐과 타이즈로 각선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선보인 머리모양과 풍성한 옷차림은 당시 유럽의 유행을 이끌었습니다. 궁전 주방에 걸렸던 이 그림은 프랑스 포도주의 유래와 함께, 당시 미인의 기준이 무엇이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베르사이유 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왕실 박물관으로 프랑스 왕정의 전성기 였던 17.8세기 프랑스 문화의 상징입니다. 궁정화가가 그린 초상화 등 유화와 왕가에서 사용했던 물건 80여 점이 이번에 선보입니다. <인터뷰> 장자크 아야공(베르사이유궁 대표) : "17.18세기 프랑스는 유럽의 역사와 예술을 주도한 시기였습니다. 그 시기의 작품들이 지금 한국에 왔습니다." 2백여 년 동안의 왕 3명과 그들이 사랑했던 여인들의 생활을 르네상스 이후 장식적 요소를 강조했던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 속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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