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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위성, 하틀리2 혜성 근접 촬영
입력 2010.11.05 (09:24) 수정 2010.11.05 (17:14) 연합뉴스
미항공우주국(NASA)의 혜성 탐사 위성 에폭시호가 4일 지구로부터 약 2천300만㎞ 떨어진 하틀리2 혜성에 700㎞까지 근접해 놀라운 사진들을 보내왔다고 BBC와 ABC 뉴스 등이 보도했다.

우주선이 혜성에 근접해 사진을 촬영한 것은 템플2와 보렐리, 빌트2, 핼리에 이어 이번이 5번째이다

. 에폭시는 지난 2005년 발사된 `딥 임팩트'호가 혜성 템펠 1호와 충돌하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남은 반쪽에 새로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 1950년대에 그 존재가 알려지고 1986년 호주 천문학자 맬컴 하틀리가 사진으로 처음 확인한 하틀리2 혜성은 이산화탄소(드라이아이스) 성분의 몸통(핵) 길이가 1.8㎞ 쯤 되는 길쭉한 땅콩 모양으로 표면에서 가스가 분출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 혜성에서 뻗어 나오는 밝은 빛줄기들은 태양 쪽을 향하는 표면에서 얼음이 녹으면서 나오는 수증기일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NASA 연구진은 에폭시호가 2대의 가시광선 카메라와 한 대의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앞으로 20일간 하틀리2호를 계속 촬영할 것이라면서 수집한 자료들을 모두 회수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처음 전송된 영상은 이 혜성의 얼음 핵을 보여주는 놀라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 사진들을 통해 혜성에서 엄청난 양의 먼지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이는 이 혜성의 활성 부위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혜성들은 태양계 형성 이후 변하지 않은 채로 남은 물질들을 갖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생명체 구성물질인 핵산과 아미노산의 주성분인 탄소와 수소, 산소, 질소 성분이 풍부하다.

이 때문에 일부 학자들은 태양계 형성 초기에 지구에 충돌한 혜성들로부타 생명체의 기초 성분과 많은 물이 옮겨졌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NASA 과학자들은 "우리가 하틀리 2를 근접 촬영 대상으로 정한 것은 이것이 매우 작으면서도 매우 활동적인 혜성이고, 따라서 과거에 관찰했던 혜성들과는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우리는 작은 활동성 혜성과 템펠1이나 보렐리처럼 크고 비활동적인 혜성들 사이의 차이를 밝혀내 혜성의 어느 부위가 최근에 생긴 것이며 어느 부위가 45억년 전 태양계 형성 당시 상황을 말해 주는지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NASA는 과학자들의 요청에 따라 딥 임팩트와 탑재장비를 과학 관찰에 계속 사용할지 여부를 검토중이지만 이 위성에 실린 연료의 양이 적어 세번째 혜성까지 근접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 NASA 위성, 하틀리2 혜성 근접 촬영
    • 입력 2010-11-05 09:24:57
    • 수정2010-11-05 17:14:25
    연합뉴스
미항공우주국(NASA)의 혜성 탐사 위성 에폭시호가 4일 지구로부터 약 2천300만㎞ 떨어진 하틀리2 혜성에 700㎞까지 근접해 놀라운 사진들을 보내왔다고 BBC와 ABC 뉴스 등이 보도했다.

우주선이 혜성에 근접해 사진을 촬영한 것은 템플2와 보렐리, 빌트2, 핼리에 이어 이번이 5번째이다

. 에폭시는 지난 2005년 발사된 `딥 임팩트'호가 혜성 템펠 1호와 충돌하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남은 반쪽에 새로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 1950년대에 그 존재가 알려지고 1986년 호주 천문학자 맬컴 하틀리가 사진으로 처음 확인한 하틀리2 혜성은 이산화탄소(드라이아이스) 성분의 몸통(핵) 길이가 1.8㎞ 쯤 되는 길쭉한 땅콩 모양으로 표면에서 가스가 분출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 혜성에서 뻗어 나오는 밝은 빛줄기들은 태양 쪽을 향하는 표면에서 얼음이 녹으면서 나오는 수증기일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NASA 연구진은 에폭시호가 2대의 가시광선 카메라와 한 대의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앞으로 20일간 하틀리2호를 계속 촬영할 것이라면서 수집한 자료들을 모두 회수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처음 전송된 영상은 이 혜성의 얼음 핵을 보여주는 놀라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 사진들을 통해 혜성에서 엄청난 양의 먼지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이는 이 혜성의 활성 부위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혜성들은 태양계 형성 이후 변하지 않은 채로 남은 물질들을 갖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생명체 구성물질인 핵산과 아미노산의 주성분인 탄소와 수소, 산소, 질소 성분이 풍부하다.

이 때문에 일부 학자들은 태양계 형성 초기에 지구에 충돌한 혜성들로부타 생명체의 기초 성분과 많은 물이 옮겨졌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NASA 과학자들은 "우리가 하틀리 2를 근접 촬영 대상으로 정한 것은 이것이 매우 작으면서도 매우 활동적인 혜성이고, 따라서 과거에 관찰했던 혜성들과는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우리는 작은 활동성 혜성과 템펠1이나 보렐리처럼 크고 비활동적인 혜성들 사이의 차이를 밝혀내 혜성의 어느 부위가 최근에 생긴 것이며 어느 부위가 45억년 전 태양계 형성 당시 상황을 말해 주는지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NASA는 과학자들의 요청에 따라 딥 임팩트와 탑재장비를 과학 관찰에 계속 사용할지 여부를 검토중이지만 이 위성에 실린 연료의 양이 적어 세번째 혜성까지 근접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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