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방불 첫날…200억 달러 경협 합의

입력 2010.11.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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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프랑스 방문 첫날, 중국과 프랑스 양국은 최소 200억 달러 규모의 경협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푸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엘리제궁에서 후 주석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합의한 기업 투자액이 200억 달러에 이른다면서 중국은 앞으로 5년간 프랑스와의 교역액을 기존의 2배인 800억 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는 중국에 140억 달러 규모의 항공기 102대를 판매하기로 합의했고 프랑스 원전회사인 아레바도 35억 달러 상당의 우라늄을 중국 광둥핵발전그룹에 공급하고 우라늄 처리공장도 현지에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프랑스의 인권 운동가들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후 주석 방문에 맞춰 류샤오보 석방을 비롯한 중국의 인권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며 비난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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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진타오 방불 첫날…200억 달러 경협 합의
    • 입력 2010-11-05 09:56:34
    국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프랑스 방문 첫날, 중국과 프랑스 양국은 최소 200억 달러 규모의 경협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푸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엘리제궁에서 후 주석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합의한 기업 투자액이 200억 달러에 이른다면서 중국은 앞으로 5년간 프랑스와의 교역액을 기존의 2배인 800억 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는 중국에 140억 달러 규모의 항공기 102대를 판매하기로 합의했고 프랑스 원전회사인 아레바도 35억 달러 상당의 우라늄을 중국 광둥핵발전그룹에 공급하고 우라늄 처리공장도 현지에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프랑스의 인권 운동가들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후 주석 방문에 맞춰 류샤오보 석방을 비롯한 중국의 인권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며 비난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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