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총기류 제작 병원장 등 검거

입력 2010.11.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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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총기류를 제·개조한 뒤 인터넷을 통해 거래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서울 갈현동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45살 윤 모씨 등 4명을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윤 씨 등은 경기도 고양시의 인적이 드문 농가에 비밀 총기 제작 작업장을 만들고, 선반 기술자 등을 고용해 불법 총기류 60여 점을 만들어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윤 씨는 자신의 총기 제작 기술과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과시하기 위해 직접 총기류를 제·개조한 뒤 이와 관련 내용을 인터넷 동호회 등에 게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압수된 불법 총기가 모의총기 허용기준의 62배에 달하는 위력을 지녀 인명 살상까지도 가능하다며, 인터넷을 통해 불법 총기류 제작 정보를 공유하고 거래하는 경우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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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총기류 제작 병원장 등 검거
    • 입력 2010-11-05 10:01:42
    사회
불법 총기류를 제·개조한 뒤 인터넷을 통해 거래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서울 갈현동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45살 윤 모씨 등 4명을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윤 씨 등은 경기도 고양시의 인적이 드문 농가에 비밀 총기 제작 작업장을 만들고, 선반 기술자 등을 고용해 불법 총기류 60여 점을 만들어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윤 씨는 자신의 총기 제작 기술과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과시하기 위해 직접 총기류를 제·개조한 뒤 이와 관련 내용을 인터넷 동호회 등에 게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압수된 불법 총기가 모의총기 허용기준의 62배에 달하는 위력을 지녀 인명 살상까지도 가능하다며, 인터넷을 통해 불법 총기류 제작 정보를 공유하고 거래하는 경우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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