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총영사 “감동 이을 총력 지원”

입력 2010.11.05 (10:34) 수정 2010.11.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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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駐)광저우 총영사관 김장환 총영사는 5일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남아공 월드컵의 감동을 이어가도록 현지 교민들이 단합된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오는 응원단, 관광객들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즐겁게 관람하고 광저우에 좋은 인상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영사관은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치러지는 대회에 광저우를 찾을 것으로 추산되는 한국 관람 객 5천여명이 숙식과 이동 등 경기장 바깥에서 이뤄지는 모든 일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대부분 지원은 `아시안게임 참가지원 민관합동위원회’라는 조직을 통해 이뤄진다. 지난 9월 광둥성 지역의 한국 기업들과 모든 한인단체가 자발적으로 구성한 회의체로 이미 실질적 활동을 시작했다.



김 총영사는 "총영사관이나 민간단체가 단독으로 할 수 없었던 일들을 민관이 힘을 합해 함께 해나가면 많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과 관람객을 지원하는 활동이 한국의 저력을 홍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저우 교민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총영사는 "광저우에 우리 교민이 1만명 정도가 있는데 이번 아시안게임이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국제행사라서 모두 봉사 열의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민들이 지난 3월에 광저우 한인체육회를 만들었고 민간합동위원회도 자발적으로 조직했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을 위해 한인단체가 스스로 모두 모였으니 단합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단이 멋진 경기를 보여주도록 질서정연한 응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교민들의 참여와 봉사도 선수단의 선전, 관람객의 응원과 잘 어우러져 단합된 힘이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영사관은 입장권 부족 사태로 한국 응원단의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대한체육회, 현지 한인단체들과 협의해 결승전과 같은 주요 경기에서 응원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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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1-05 10:34:48
    • 수정2010-11-05 13:35:44
    연합뉴스
 주(駐)광저우 총영사관 김장환 총영사는 5일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남아공 월드컵의 감동을 이어가도록 현지 교민들이 단합된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오는 응원단, 관광객들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즐겁게 관람하고 광저우에 좋은 인상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영사관은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치러지는 대회에 광저우를 찾을 것으로 추산되는 한국 관람 객 5천여명이 숙식과 이동 등 경기장 바깥에서 이뤄지는 모든 일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대부분 지원은 `아시안게임 참가지원 민관합동위원회’라는 조직을 통해 이뤄진다. 지난 9월 광둥성 지역의 한국 기업들과 모든 한인단체가 자발적으로 구성한 회의체로 이미 실질적 활동을 시작했다.

김 총영사는 "총영사관이나 민간단체가 단독으로 할 수 없었던 일들을 민관이 힘을 합해 함께 해나가면 많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과 관람객을 지원하는 활동이 한국의 저력을 홍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저우 교민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총영사는 "광저우에 우리 교민이 1만명 정도가 있는데 이번 아시안게임이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국제행사라서 모두 봉사 열의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민들이 지난 3월에 광저우 한인체육회를 만들었고 민간합동위원회도 자발적으로 조직했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을 위해 한인단체가 스스로 모두 모였으니 단합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단이 멋진 경기를 보여주도록 질서정연한 응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교민들의 참여와 봉사도 선수단의 선전, 관람객의 응원과 잘 어우러져 단합된 힘이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영사관은 입장권 부족 사태로 한국 응원단의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대한체육회, 현지 한인단체들과 협의해 결승전과 같은 주요 경기에서 응원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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